'라그나로크' 불법 프리 서버 벌금형
그라비티는 자사의 온라인 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불법 프리 서버를 운영해 약식기소된 7명 전원에게 벌금형(서울 중앙 지방 법원 형사부)이 선고됐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의 발표에 따르면 재판부는 "불법 프리서버 운영자들이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를 정당한 권한 없이 복제 전송하는 방법으로 여러 명의 네티즌들에게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그라비티의 프로그램 저작권을 침해했다."라고 판시했다. 그라비티의 임혁 고객지원팀장은 "게임에 대한 지나친 애정으로 발생된 이번 사건이 법정까지 간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프리 서버가 불법이라는 것이 명확해졌기에 이번 판결의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그라비티는 향후 자체적인 관찰을 통해 불법 프리 서버의 활동을 최대한 억제해 나갈 예정이며 업계 차원에서의 프리 서버 근절 운동에도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