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등 상상속의 동물을 길러보자

#PC

동물원 경영시물레이션
무슨무슨 타이쿤 시리즈는 경영 시물레이션으로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영 시물레이션은 어렵다는 편견을 갖고 있다. 이러한 편견을 깨줄만한 게임이 나왔다. '애니멀 파라다이스'가 그것으로 제목에서 얼핏 느꼈듯이 동물원 경영 게임이다. 게이머는 동물원의 경영자가 되어 일정한 자금을 잘 사용하여 목표를 달성해나가야 한다.

나가고 들어오는 것을..
잠깐 경영에 대해 간략하게 살펴보자. 건전한 경영은 쉽게 말해서 들어오는 것이 나가는 것보다 많은 것을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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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 만약 게이머가 경영을 잘못해서 나가는 것이 버는 것보다 많으면 동물원은 망하게 된다. 동물원의 두가지 주요 수입원은 입장료와 매점이나 가게에서 얻는 수익이다. 이를 동물의 우리를 짓고, 매력적인 동물을 구입해야 한다. 그리고, 사람들이 잘 다닐만한 곳에다가 가게를 지어 놓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게끔 한다. 또한 동물원 곳곳에 의자나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을 지어 동물원에 온 사람들이 불편함을 느껴 동물원의 매력이 떨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이렇게 수입을 얻는다면, 어떤 곳에서 지출이 발생할까? 지출은 곳곳에서 발생하는데, 동물을 구입할 때나 우리를 건설할 때, 직원을 고용할 때, 심지어는 통로를 깔 때도 발생한다. 이런 점에서 적절하게 판단해서 게임을 진행해야 할 것이다.

관리에 신경을 써야..
이 게임의 건물에는 각각의 내구도가 존재한다. 그냥 놔두면 낡아지기 때문에 항시 보수에 신경을 써야 한다. 하지만, 예전에 심시티처럼 일일이 게이머가 보수하는 것이 아니라, 관리직원을 고용하면 그들이 알아서 보수를 한다. 만약 보수를 안해서 내구도가 0이 되면 건물이 무너지게 된다. 우리가 무너진다면 동물은 도망치고, 마취탄을 피하여 달아난 동물들은 다시 돌아오지 않기 때문에 커다란 손실이 발생하게 된다.

동물이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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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의 주인공은 바로 동물이다. 동물을 기르기 위해서는 우선 동물이 살 수 있는 공간, 즉 우리를 만들어야 하고 사육원도 고용해야 한다. '애니멀 파라다이스'의 동물은 게임에 맞게끔 간략화되어 있어 현실처럼 동물을 다루기가 어렵지는 않다. 하지만, 사육원이 없으면 동물은 시름시름 앓다가 죽을 수도 있다. 만약 같은 종류의 동물이 두마리 이상있다면 새끼가 태어날 수도 있다. 새끼는 매력이 높기 때문에 잘만 키운다면 동물원 운영에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우리에 사육할 수 있는 동물수에 여유가 없다면 강제적으로 팔리게 된다.

아기자기한 경영이라..
'애니멀 파라다이스'는 재밌는 요소가 많이 있다. 지진이 난다거나 UFO가 공습한다거나 하는 등의 이벤트. 뿐만 아니라 네스나 공룡 등의 상상속 동물들도 기를 수가 있다. 그리고, 팬더곰이 나와 동물원 운영에 대해 자세하게 가르쳐주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아기자기한 요소와 함께 경영이라는 요소가 복합적으로 가미된 매력적인 게임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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