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톰'의 그래픽 엔진을 대폭 수정한 메카닉 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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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전
작년에 '엑스톰 3D'라는 게임이 나왔었다. 이 게임은 인터넷상에서 립버전이 돌 정도로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았던 게임이다. 그 당시에도 뛰어났지만 아직까지도 슈팅게임에서는 수준급의 그래픽을 보여 주고 있는 '엑스톰'은 국내게임의 미래가 2D가 아닌 3D로 도래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 기대를 저 버리지 않고 '엑스톰'의 제작사인 재미시스템은 '엑스톰'에서 보여준 그래픽 엔진을 대폭 수정하여 메카닉 액션게임인 '액시스'를 개발하게 되었다.

기본 스토리
이야기의 시작은 21세기를 접어든 지구를 배경으로 한다. 대부분의 국가들이 인구 폭발과 환경 오염, 경기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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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으로 국가 기관의 통제력이 상실되어 가고 있었다. 업친데 덥친격으로 2077년, 우주를 떠돌던 거대한 혜성인 '기간틱'이 지구를 향하여 돌진하게 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서 궤도밖에서 핵 미사일로 파괴하지만 그 파편을 비롯한 여파로 지구는 파괴와 공황이라는 대가를 치루게 된다. 국가적인 통제가 어려워진 지구는 이러한 재난과 통제력 회복을 위하여 2110년과 2135년에 새로운 국제연합을 발족하여 각 국가간의 분쟁을 조정하려는 노력을 기울였지만 이에 대해서 반발하는 일부 경제력 상실을 우려한 대기업 및 일부 국가들에 의해 이는 무위로 돌아가고 만다. 경제력을 쥐고 있던 대기업들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국제 국가 연합이 발족하게 되었고 그 산하에 기업 간의 분쟁을 조정하는 도크와라는 기구를 두고 합법적으로 기업의 활동에 무력 개입을 할 수 있는 명분을 마련하게 된다. 여기까지가 바로 이게임의 무대가 되는 2139년 이전의 전사이며, 이후는 이 도크와에 고용된 엣지 워커들과 기업들이 고용한 용병 및 머신들과의 전투를 그린 것이다

정말로 기대되는 게임
'액시스'는 메카닉 1인칭 액션게임이다. 그것도 플레이어들끼리 싸우는 대전게임이다. '엑시스'는 OpenGL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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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하여 퀘이크나 언리얼과도 나란히 할 수 있을 정도로 수준급의 3차원 세계를 보여준다. 무기를 발사할 때의 멋진 광원효과는 물론이고 16/32Bit 컬러 지원과 플레이어의 비디오카드나 모니터가 지원하는 해상도 모두를 지원하기 때문에 게임의 화려한 세계를 만끽할 수 있다. 또한, 메카닉 하나하나에 최소 700개 정도에서 최대 2000여개의 폴리곤을 썼기 때문에 여러개의 메카닉들이 등장한다면 더더욱 멋진 세계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데모버전에서는 옥에 티같은 문제점들이 보이지만 정식버전에서는 모두 수정될거라 믿는다. 또한 '엑시스'는 삼차원 사운드인 Direct3D Sound를 사용하여 사운드 환경이 매우 뛰어나다. 그렇기 때문에 스피커만 받쳐준다면 상대편이 움직이는 소리까지 들을 수 있다. 게다가 '엑시스'는 게임의 재미까지도 훌륭히 소화해 내고 있다. 올 겨울은 세계의 게이머들과 '엑시스'를 즐기며 보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에서 만든 게임이라는 자부심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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