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캐주얼 레이싱게임의 절대 강자는 누구?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캐주얼게임이 전성시대를 맞고 있는 가운데 깜찍하고 아기자기한 온라인 캐주얼 레이싱게임 1위 쟁탈전이 치열하다. 캐주얼 레이싱게임은 자동차 경주를 통해 스릴감과 승부욕을 충족시킬 수 있는데다 실제로는 소유할 수 없는 다양한 차종을 운전할 수 있기 때문. 최근 비슷한 시기에 선보인 (주)넥슨(대표 서원일)의 '크레이지 레이싱:카트 라이더(이하 카트 라이더)'와 (주)손노리(대표 이원술)의 '카툰레이서 플러스'(이하 카플)가 대표적이다. '카트 라이더'는 넥슨이 서비스하던 폭탄 게임 '비엔비' 인기 캐릭터를 그대로 이용한 카트 경주게임. '비엔비'가 동시접속자 30만명을 넘는 등 인기를 얻자 그 후속편 격으로 제작됐다. 게이머는 자동차와 같은 5종의 카트 중 하나를 선택해 다른 게이머들과 신나는 경주를 펼칠 수 있는데 경주 중 아이템을 먹으면 귀엽게 윙크를 한다거나 점프를 하면 놀라 눈이 커지는 등의 각양각색의 캐릭터 표정이 배꼽을 잡게 만든다. 언제 바뀔지 모르는 선두쟁탈전 또한 이 게임의 재미. 꼴찌로 달리더라도 차량의 속도를 일시적으로 증가시켜 주는 '부스터' 아이템 한방이면 선두가 될 수도 있다. '마리오 카트'나 'F-ZERO'와 거의 흡사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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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카플'은 2001년 국내 최초로 개발된 온라인 자동차 경주게임 '카툰레이서'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원색톤 사용으로 귀엽고 산뜻한
이미지가 장점인 이 게임은 경기 도중 개그맨 배칠수의 코믹한 음성으로 '저 선수 컨디션 아주 좋아요. 손가락 마사지를 받았나 보죠'
'키보드가 고장인가요?' 등의 중계를 들을 수 있어 재미를 더한다. 또 이 게임은 특이하게 레이싱 외에 차로 축구를 하는 '사커 모드'를
제공한다. '사커 모드'는 두 팀으로 나눠 차로 축구를 하는 방식인데 축구경기도 재밌지만 간혹 자신만의 색깔로 튜닝한 차를 자랑하는 전시장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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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 라이더'는 넥슨의 카트 라이더 홈페이지(http://kart.nexon.com/)에서, '카툰 레이서 플러스'는 게임포탈 사이트
넷마블 홈페이지(http://www.netmarble.net/index.asp)에서 각각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