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트루, 태국에 합작투자법인 '엔씨트루' 설립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www.ncsoft.net)는 태국 종합정보통신업체인 트루(대표 수파차이 찌아라와논, http://www.truecorp.co.th)와 방콕 시내에 위치한 트루타워 29층 컨벤션홀에서 조인식을 갖고 합작투자법인인 '엔씨트루'(NC True)를 설립했다고 최근 밝혔다. '엔씨트루'는 1억6000만 바트(미화 400만불)규모로 설립되는 온라인 게임 서비스 회사로 엔씨소프트와 트루가 각각 49%와 51%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트루(True Corporation Public Company Limited)는 방콕을 비롯한 태국 각 지역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케이블TV, IDC 호스팅, 모바일사업, xDSL(초고속인터넷) 등 각종 정보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은 "태국은 동남아시아 시장의 관문으로 '엔씨트루'의 설립은 향후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초석을 다진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며 "이번 제휴로 '리니지II'를 비롯해 향후 출시될 온라인 게임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한 단계 앞당기게 됐다"고 말했다. 수파차이 트루 사장은 "트루가 이제까지 다져온 태국 내 정보통신 인프라와 엔씨소프트가 여러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가 이번 계약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엔씨트루'는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게임 및 종합 엔터테인먼트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태국 통계청에 따르면 태국의 인터넷 사용자는 현재 약 700만 명 정도이며 총 1만개의 PC방 중 6천 개의 PC방이 방콕에서 운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