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WC, 한국대표 전원 16강 진출
E-스포츠 월드컵(이하 ESWC) '워크래프트3' 종목에 출전한 한국 대표 선수 3명 전원이 본선 16강에 진출했다. 'ESWC'는 지난 5일 프랑스 쁘와띠에서 개최된 게임대회로 '워크래프트3' '카운터스트라이크(남, 여)' '프로 에볼루션 사커 3' '퀘이크3' '언리얼 토너먼트2004' '페인킬러' 등 7개 종목을 대상으로 전세계 게이머들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본선 16강에 진출한 한국 선수는 김동문, 조대희, 천정희 프로게이머. 김동문 선수는 작년도 우승자인 '히맨(HeMan, 스웨덴)'과 장시간동안 혈전을 벌인 끝에 승리해 많은 갈채를 받았다. 조대희 선수는 '대 언데드'전의 강자답게 '에이더(Aether, 미국)' 등을 가볍게 이기고 조1위를 장식했다. 천정희 선수 역시 '미우(Miou, 독일)', '빅(Big, 러시아)' 등 유럽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선수들을 쉽게 물리치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는 서영석 매니저는 "이미 유럽선수들의 모든 데이타 및 특징을 3명의 선수 모두가 파악하고 있다"며 "이대로 나간다면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건 한국 대표팀"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ESWC'는 9일부터 4명씩 4개조로 구성된 '워3 그룹 스테이지-2' 16강 경기가 열리며 오는 11일에는 전종목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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