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플레잉과 실시간 전략의 절묘한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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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
이제 얼마후면 2002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이라 평가받는 던전시즈가 그 모습을 드러낸다. 토탈 애니힐레이션의 개발자인 크리스 테일러가 제작한 게임이라는 소식하나만으로도 많은 이들의 기대를 갖게 만드는 던전시즈는 기존의 게임과는 전혀 다른 수많은 특징을 가지고 디아블로가 쌓아온 야성을 무너뜨리기 위한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그렇다면 과연 던전 시즈가 어떤 게임이길래 벌써부터 이렇게 법석을 떠는 것인지 자세히 한번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RTS의 특징이 보인다..
던전 시즈는 실시간 게임에 일가견이 있는 크리스 테일러가 제작하는 게임이니 만큼 롤플레잉 게임이지만 실시간 전략게임의 요소가 상당수 도입된다고 한다. 대표적인 것으론 쓰론 오브 다크니스에서도 선을 보였던 파티원들간의 대형표현이 그것으로 대형의 도입은 등장하는 파티원들이 많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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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겨지며 이를 통해 보다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가 있을거라 생각된다. 또한 RTS 게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지형의 높낮이 개념이 던전 시즈에 도입이 되어 있어 높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 사람이 더 유리하게 될 것이라 한다. 전투시에는 일정거리에 적이 들어오면 RTS 처럼 자동으로 공격을 하며 마법 역시도 몇 몇을 제외하고는 자동으로 캐스트가 된다고 하니 많은 인원이 등장하더라도 큰 불편함 없이 게임을 즐길 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롤플레잉의 특성상 수없이 등장하는 아이템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던전시즈는 아이템을 나를 수 있는 당나귀를 등장시킬 것이라 한다. 당나귀는 전투능력은 없지만 일반 캐릭터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커다른 인벤토리를 가지고 있어 게이머의 아이템 수집욕구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 예상된다.

다양한 아이템
던전 시즈에도 디아블로와 같은 다양한 아이템이 등장할 것이라 하는데 아이템은 투구, 갑옷, 무기, 부츠, 아뮬렛, 장갑, 방패, 반지 등으로 구분이 되며 노멀아이템과 매직아이템으로 나누어 진다고 한다. 디아블로가 성공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다양한 아이템이란 사실을 생각해보면 던전 시즈의 아이템에도 상당한 기대를 가지게 되는데 과연 게이머들의 수집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을지 기대를 한번 해보자.

육성의 재미
다른 롤플레잉과는 다르게 던전 시즈의 주인공은 영웅도 아니고 특별한 능력을 가진 인물도 아닌 그저 평범한 농부이다. 때문에 처음에 가지고 있는 능력이라는게 별 것이 없으며 게임을 진행하며 점차 자신의 주특기를 키워가야 한다. 이는 게이머의 마음에 따라 전사가 될 수도 있고, 궁수가 될 수도 있고, 마법사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성장은 캐릭터가 어떠 식으로 경험을 쌓는가에 달라 달라지게 되는데 근접전 위주로 전투를 하면 Melee 수치가 차 힘이 늘어나게 되고 활을 사용하면 Ranged 수치가 차 덱스가 늘어나는 식이다..

자신만의 팀을 만들 수 있다.
던전 시즈에서 게이머는 최대 8명까지 파티원을 데리고 다닐 수가 있는데 파티 구성에 별다른 제약이 없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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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에 자신의 스타일대로 원하는 캐릭터들을 데리고 다니면 된다. 다시 말해, 전사나 궁수, 마법사 등의 다양한 클래스의 캐릭터들 중 자신이 원하는 사람을 골라 자신만의 팀을 만들면 된다는 것이다. ( 근접전을 좋아하면 전사 위주로, 원거리 전투를 즐기면 마법사나 궁수 위주로 팀을 구성하는 것이다. 물론 팀원의 수에도 제한이 없기 때문에 1명이든 8명이든 게이머 마음이다. ) 이런 동료들은 게이머가 직접 고용을 하거나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또는 소환술을 통해 얻을 수가 있다.

로딩이 거의 없는 완벽한 3D 그래픽..
던전 시즈가 내세우는 자랑거리 중 최고는 바로 완벽한 3차원 그래픽이다. 지금까지의 게임들과는 차원이 틀리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의 그래픽을 던전 시즈에서는 보여줄거라 하는데 공개된 스크린샷 만으로도 이 말이 결코 거짓이 아님을 쉽게 알 수 있다. 사실적으로 표현된 던전의 모습과 숨이 막힐 듯 울창한 숲은 물론 보기만 해도 아찔한 다리의 표현이나 각종 기상효과, 게다가 이런 모든 그래픽을 구현하는데 있어 크리스 테일러가 자신있게 '끊임없는 세계'라고 말을 할 정도로 로딩이 거의 없게끔 프로그래밍이 되고 있다고 하니 정말 기대가 된다. ( 게임 중 로딩하면이 나오는 것처럼 맥빠지는 것이 없는데 던전 시즈에는 이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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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그래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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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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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창한 숲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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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의 재미는 이런 것이다.
던전 시즈는 디아블로와 같은 액션 롤플레잉 게임이다. 때문에 마치 격투 게임을 즐기는 듯한 화려한 액션이 게임내내 펼쳐지는데 이런 전투는 화려한 그래픽과 결합이 되어 그야말로 게이머에게 짜릿한 경험을 선사해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디아블로와는 다르게 몬스터 하나하나가 강력하기 때문에 마치 대학살을 벌이는 듯한 전투가 아닌 실제로 몬스터와 격투를 하는 듯한 ( 물론 실제 몬스터를 만나서 싸워본 사람은 없겠지만... ^^ ) 그런 전투가 될 것이라 한다.

멀티플레이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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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 시즈도 당연히 멀티플레이를 지원하는데 싱글플레이에서 사용했던 맵은 물론이고 멀티플레이를 위해 따로 제작된 맵까지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한다. 또한 멀티플레이는 고유의 스토리를 가지고 다양한 퀘스트를 포함하고 있다고 하니 싱글플레이를 넘어서는 재미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가 된다. 멀티플레이의 게임 방식은 게이머들끼리 협력을 하는 모드와 서로 대전을 벌이는 모드가 준비가 된다고 한다.

확장성
던전 시즈의 인기가 오랜 시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던전 시즈와 함께 들어갈 '시즈 에디터'라는 에디터 프로그램때문인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게이머는 자신이 원하는 던전 시즈의 세계를 만들어 세계의 수많은 게이머들과 공유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확장성이 엄청날 것으로 예상된다. 시즈 에디터는 캐릭터와 몬스터는 물론이고 100개 이상의 마법과 던전, 더 나아가서는 게임 자체를 새롭게 만들 수도 있을 정도로 강력한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또 하나의 MOD 신화가 기대된다.

완벽한 한글화를 기대한다.
던전 시즈를 국내에 유통하게 될 마이크로소프트는 던전 시즈의 음성과 텍스트를 100% 한글화하고 있다고 하는데 지금가지의 한글화와는 질적으로 틀린 완벽한 한글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한다. 음성은 국내의 유명 성우들을 기용해 더빙을 할 것이기 때문에 기존의 게임 음성들에서 많이 들을 수 있었던 국어책 음성이 아닌 살아있는 음성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용돈을 모아야 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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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 시즈의 국내 발표일은 4.15 일로 예정이 되어 있는데 정말 기대가 되는 날이 아닐 수 없다. 게임이 발매되고 얼마나 오랜 기간 밤잠을 설쳐야 할지 상상이 되지 않을 정도로 던전 시즈에 대한 필자의 감정은 고조되어 있는 상태다. 이는 비단 필자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이 겪고 있는 일일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 이제 게이머들이 해야할 일은 서서히 용돈을 모아야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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