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하게 즐길만한 게임

#PC

퓨전 형식의 독특한 게임
올 9월에 한국후지쯔에서 발매예정인 일본식 롤플레잉 게임인 프란은 지금까지 보아온 게임과는 다른 자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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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게임이다. 프란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이라면 액션롤플레잉과 육성시뮬레이션의 두 가지 장르가 섞여 있다는 것인데 필자가 데모버전을 플레이 해본 결과 두 가지 장르가 상당히 잘 조화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픽이 요즘 게임치고는 떨어진다고 볼 수도 있지만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오히려 이 그래픽이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프란의 잃어 버린 날개를 찾는 것이 게임의 목적
프란의 무대는 싸움이 끊이지않는 세계 카렌시아이다. 카렌시아를 지키는 천상계인 버나스도 상황은 다를바가 없지만 천사족과 악마족의 싸움은 신의 중재로 일단락 지어지게 된다. 신의 행동에 의의를 제기한 악마족의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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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라는 금지된 지상으로 직접 교섭을 하려다가 신의 벌을 받게 된다. 바로 천상인의 힘의 근원인 날개를 빼앗긴 것. 이런 나이라를 감싸려다가 천사족인 프란까지 이 벌을 받고 마는데.. 지상에 떨어진 프란과 나이라는 지상에서 각각 다른 인간과 만나 운명적인 스토리가 펼쳐지게 된다.
주인공 세디는 숲에서 만난 요정인 루피의 안내로 쓰러져있는 소녀 프란을 발견하고 집으로 데려온다. 날개를 잃어버려서 기억과 감정이 없어져버렸다는 사실을 알 게 된 세디는 루피의 부탁을 받고 프란의 날개를 찾는 것을 돕기로 한다. 한편 세디는 골렘과 싸워서 쓰러져있는 병사로부터, 아버지 바르보아에게 편지한통을 전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그 편지를 읽고 안색이 변하는 아버지. 그 직후 세디는 문밖에서 아버지와 촌장의 이야기를 듣는다. 그 내용은 바로, "누군가 마을을 노리고 있다…". 또, 세디는 예전에 아버지가 무사였다는 말을 촌장으로부터 듣는다. 바르보아의 과거의 인연과 프란의 날개를 찾는 여행과는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일까?

프란의 감성과 기억력을 키워야 한다.
프란의 장르는 액션RPG이다. 하지만 주인공인 천사 프란을 키워야 하기 때문에 육성시뮬레이션적인 요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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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부분 게임 속에 포함되어 있다. 프란의 감정과 기억은 주인공이 몬스터를 상대해 얻을 수 있는 전리품인 날개로서 키울 수 있으며 날개는 박애심의 날개, 지성감의 날개, 마법력의 날개, 정의감의 날개, 활력의 날개가 있다. 각각의 날개는 프란의 감정이나 지성, 마력, 정의감, 활력등을 좌우하는 것으로 어떤 날개를 모았느냐에 따라 프란의 성격이 달라지게 된다. 또한 육성게임의 특징을 가진 게임답게 주인공의 태도에 따라 프란의 반응이 다양하게 나오기 때문에 게임의 재미가 남다르다.( 박애심의 날개-애정상승, 마법력하강, 지성감의 날개-지력상승, 애정하강, 마법력의 날개-마법력상승, 정의감하강, 정의의 날개-정의감상승, 애정하강, 활력의 날개-활력상승, 지력하강 )

이스와 같은 액션 RPG다.
이 게임은 액션 RPG이다. 최근 이 장르의 게임을 꼽으라면 디아블로를 꼽을 수 있을 테지만 프란을 디아블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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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게임이라 하기는 힘들다. 오히려 필자가 데모를 플레이 해본 결과 아주 오래 전 플레이했었던 이스와 닮은 느낌을 받았다. 오랫만에 만나는 아기자기한 액션 RPG게임이어서 그랬는지 프란의 전투는 상당히 필자의 마음에 들었는데 우선 그 방법이 간단하고 속도가 빨라 박진감도 엿볼 수 있었다.( 특히나 필드에서의 이동속도는 속이 시원할 정도로 빨라 이동시 답답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게다가 아기자기한 화면과는 다르게 타격감이 잘 느껴져 몰입하기가 좋았다. 전투시 공격방법으론 마법과 검이 있으며 마우스 왼쪽버튼을 누르면 세디가 적을 벨 수 있고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루피가 마법을 쓸 수 있었다. 또한 대쉬에 의한 공격도 가능했으며 마법의 경우 마우스를 오래 누르고 있으면 더욱더 강력한 공격을 할 수 있었다.

뭔가 신선한 게임을 하고 싶은 유저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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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모만 플레이 해보고 이 게임의 완성도를 논하기는 힘들겠지만 첫인상만 가지고 평가를 하자면 이 게임은 오랫만에 만나는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예전 방식을 택해 오히려 신선한 느낌을 주는 그래픽과 특이한 스토리 또한 빠른 진행과 지루하지 않는 전투는 이 게임의 품격을 한껏 높여주고 있었다. 평범함 속에 자신만의 멋을 표현해낸 프란을 하루 빨리 플레이 해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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