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 상쾌 통쾌한 여름을 만들어드립니다'
살인적인 무더위로 게임을 즐기기도 쉽지 않은 여름. 가벼움과 유쾌함으로 무장한 캐주얼 온라인 게임 '호버보드ASDF' '오디션' '신야구'가 게이머를 유혹하고 있다. 이들 게임의 특징은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한 게임이 끝난다는 점과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간단한 게임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 더위 때문에 장시간 앉아서 게임을 즐기기 힘든 여름에 딱 어울리는 게임이라 할 수 있다. '호버보드ASDF'는 성인용 롤플레잉 온라인 게임 'A3'를 서비스한 애니파크의 두번째 작품으로 공중에 떠다니는 보드인 '호버보드'를 타고 경주를 벌이는 게임이다. 부스터와 파이어볼 등의 아이템과 튕김벽 등의 주위사물을 통해 전략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제목에도 언급했듯이 키보드의 A, S, D, F 키를 눌러 360도 회전 등의 스킬을 구사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아케이드 게임을 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지난 8일 처음 등장한 이 게임은 현재 2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진행중이며 8월초부터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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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나라닷컴에서 서비스하는 '오디션'은 멋진 춤을 추고 싶은 사람들의 욕망을 대신 표출해주는 게임이다. 이 게임은 기존에 인기를 얻었던
아케이드 게임 '버스트 어 무브' 처럼 음악의 박자에 맞춰 방향키를 입력하면 아바타가 대신 춤을 추는 게임으로 4/4박자 리듬으로 음악이
구성돼 초보자들도 손쉽게 게임을 시작할 수 있다. 최대 6명까지 동시에 댄스 대결을 할 수 있으며 댄스를 성공하면 주목 포인트를 획득하게
되는데 이 포인트가 많은수록 게임상의 카메라가 자신을 비춰주는 비율이 높아진다. 현재 클로즈 베타테스터를 모집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공개된
정보가 공식 홈페이지의 짤막한 동영상뿐이었는데도 2000명의 게이머들이 몰리는 등 게이머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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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플의 '신야구'는 온라인 게임에서 찾기 힘들었던 야구를 소재로 한 게임. 이 게임은 SD 캐릭터를 사용해 귀엽고 캐주얼한 느낌을
강조했으며 간단한 조작법을 제공해 초보 게이머들도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볼(승리 포인트)을 사용한 선수육성 및 관리,
트레이드, 은퇴 시스템, 용병 시스템 등을 도입해 야구 마니아들도 만족할 만한 게임성을 구현한 것이 이 게임의 장점. 8월경에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시작하고 9월에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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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 전문가들은 "넥슨의 '카트 라이더'와 한빛소프트의 '팡야'의 성공으로 인해 업체들이 캐주얼 게임시장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며
"캐주얼 온라인 게임은 롤플레잉 온라인 게임과는 다르게 아이디어만 있으면 쉽게 게임을 제작할 수 있으며 개발 비용이 적게 들고 게임 개발에서
상용화까지 걸리는 시간이 짧아 위험부담이 적다는 점 때문에 게임 업체들이 앞다투어 뛰어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