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에 발전을 거듭하는 게임 시리즈
삼국지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소설, 영화, 만화, 게임등 우리는 삼국지를 소재로 한 것들을 주위에서 아주 흔하게 접하고 있다. 대학을 가기 위해선 삼국지를 읽어야 하고,
우리나라의 장수도 아닌 관운장을 위한 사당이 존재하기도 하며, 삼국지에서 유래
모든 인원이 다 주인공이라니?
이번 작품의 가장 큰 변화는 바로 등장인원 전부가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전작까지는 군주만 선택하여 플레이
할 수 있었던 것이 이제는 모든 등장 인물로 확대됐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게임에서는 5가지의 서로 다른 게임 모드를 제시한다. 각 모드마다
사용할 수 있는 명령어도 틀리고 역할도 틀리다. 재야로 시작한다면, 방랑을 하면서 적합한 주인을 찾거나, 거병 또는 반란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일반 장수라면 군주의 뜻에 따라 군주의 명을 받들면서 보필 할 수도 있다. 태수와 군사도 군주를 보필하면서 자신의 야망을 이룰수
있다. 당연히 마음에 안들면 반란이나 하야도 가능하다. 달리 말하면 게임의 자유도가 많아졌다고 할 수 있다.
전투는?
삼국지의 전작들을 살펴보면, 각각 나름대로의 특징을 가진 전투 시스템을 구현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필자개인적으론 삼국지2의
전투가 제일 재미있었던 것 같다.)이번 작품의 전투 시스템역시 전작과는 다른 여러 가지 변화가 있는데 기본적인 전투는 삼국지 3과 비슷한
분위기를 풍긴다. 시계, 함정, 계략, 지형, 시점 등이 매
수련, 생산?
천하를 도모 하거나, 군주를 돕기 위해서는 자신의 능력을 힘껏 발휘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자신의 능력 수양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작품에서는 '수련'이라는 새로운 커멘드로 능력을 키워 나갈 수 있다. 그것도 어느 정도
그래픽과 사운드도 빼놓을 수는 없다.
삼국지 메인화면을 보는 순간 아름다운 하나의 화풍을 보는 듯한 분위기의 배경을 볼 수 있다. 성 여기 저기에 서성이는 백성들과,
유유자적하게 낚시를 즐기는 사람, 성 밖에 물건을 파는 상인, 저멀리 날아 다니는 새들. 게다가 낚시꾼을 클릭하면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아무튼 삼국지 7의 그래픽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요란하지도 않고 미려한 화면이 아주 마음에 든다.
게다가 그래픽의 분위기를 느끼는데 증폭 역할을 하는 것은 다름아닌 사운드. 계절이나 상황에 따라 배경음의 분위기 또한 달라지는데, 봄에는
활기차고 가을이 되면 왠지모를 슬픔을 감춘 음악. 또한 전투 작전 회의때 비장한 각오가 실린 음악. '삼국지7'의 배경음은 그냥 듣기로도
매우 흡족할 정도로 잘 만들어져 있었다. 전투 중의 효과음도 매우 잘 처리 되어 있어 그래픽을 확실히 뒷받침 해주고 있었다.
전작들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으며, 계속해서 새로운 게임으로 발전해 나가는 삼국지에 박수를 보낸다. 이번에 새롭게 탑재되는 시스템에 대한 기대도 크고, 드디어 필자가 그리도 좋아하는 '조자룡'을 플레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벌써 가슴히 뛰는 것을 참기 힘들다. 하루 빨리 발매가 되기를 바라며 이쯤에서 프리뷰를 마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