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텔 톤의 화려한 세상, 새로운 모헙
팔콤의 신작이 나온다.
게임계에서 회사 이름하나만으로도 사람들에게 게임을 구입할 의사를 전해주는 회사는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이번에 소개할 게임의 제작사인
팔콤은 바로 이 
게임의 스토리는..
쯔바이의 스토리는 심오하거나 심각하지는 않다. 하지만 가볍게 게임을 즐기고 몰입하기에는 좋은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데 기본적인 게임의
무대인 아르제스는 공중에 떠 있는 거대한 섬으로 게이머는 아르제스에 속해 있는 '푸크'마을이란 곳의 피피로와 포크루를 통해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이들은 14살이 되기 전까지는 마을 밖으로 나갈 수 없다는 규칙 때문에 14살 생일을 고대했고 이런 이들에게 14살 생일날 마을의
보물을 훔쳐 달아나는 복면도둑을 목격하는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이 사건 뒤로 두 주인공은 마을의 보물을 찾고자 모험을 떠나게 되고 이
과정에서 겪는 모험을 쯔바이는 그리고 있다. 얼핏 보면 무지하게 단순한 내용이지만 이런 단순한 내용을 단순하지 않게 만들어가는 것이 바로
팔콤의 힘이자 능력이다.
등장인물 소개

포크루와 함께 푸크마을에 사는 소녀. 전설의 무녀 공주의 환생이라고 불리 울 정도로 마법에 천재성을 지닌 소녀이지만, 본인은 의욕이 없다.
단, 예쁜옷과 달콤한 것을 무척 좋아한다. 포크루보다 나이가 조금 많기 대문에 뭐든 잘난척을 하지만, 어쩌다 한번씩 누나 같은 면을 보이기도
한다.

피피로와 함께 산다. 전설의 성기사를 동경하고 있는 소년. 전직 트레이져 헌터로부터 무술을 배워, 그 실력은 알아 줄 만하다. 그와 동시에
전반적인 집안일을 헤치우는 야무진 남자이지만, 말장난을 좋아하고, 예쁜 누나에게 매우 약하다. 피피로의 차가운 시선을 받을 때도..

피피로와 포크루가 모험의 도중에 주운 귀여운 애완동물, 때로는 피피로들과 함께 싸우고, 때로는 주인들의 상처를 치료하거나, 아이템을 줍는
대활약을 펼친다.

어느 날 푸크마을에 돌연 나타난 의문의 남자. 고양이 마술사 콜벳과 어떠한 관련이 있는 듯 하다. 그가 마을 변두리에 있는 아프리에스 신전을
찾아 온 것으로부터, 피피로와 포크루의 대모험은 시작된다.

아르제스 각지에 출몰하는 의문의 마도사. 어떻게 봐도 고양이인데, 얼굴을 보면서 고양이라고 부르면 광분한다. 소환마법을 습득하고 있는
듯하며, 피피로와 포크루에 대해 거대 몬스터를 소환하여 가는 곳마다 길을 방해한다. 복면의 남자를 이용하여 뭔가 대단한 일을 기획하고 있는
듯 하다.

푸크마을에 있는 교회의 수녀님. 인망이 두텁고 마을 사람의 좋은 상담역이다. 아이들에 대해 정기적으로 학문을 가르치고 있어, 교육자로서도
전폭적인 신뢰를 얻고 있다. 피피로와 포크루의 보호자적 존재이기도 하다.

푸크마을에 사는 전직 트레이져 헌터. 모험가로서의 경험은 매우 풍부하고, 그랜바렌에서도 굴지의 트레이져 헌터였다. 현재는 푸쿠마을에서 무술을
가르치고 있다. 모험을 하는 중에 수많은 조언을 해줄 것이다.

푸크마을의 촌장을 맡고 있으며, 또한 의사이기도 하다. 손녀 딸이며 간호사인 피참과 둘이서 진료소를 열고 있으며, 마을 사람들뿐 아니라
아르제스에 사는 사람들은 그를 매우 의지하고 있다. 마을의 운영은 라즈베리 수녀님과 협력하고 있다.
쯔바이의 특징..

다양한 미니 게임과 액세서리..
쯔바이는 게임 내에 다양한 미니 게임을 포함하고 있는데 비행기를 이용해 몬스터를 공격하는 횡 스크롤 방식의 슈팅 게임을 비롯하여,
다마고치식 애완동물 기르기 게임 ( 애완동물을 키운 결과가 게임내에 반영이 된다. FF8에서 본 방식과 비슷하다. ) 그리고 컴퓨터의
액세서리로 활용할 수 있는 각종 시계와 달력, 계산기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 이는 이스 2 이터널에서도 선보였던 요소들이다.. )
이런 작지만 세심한 배려는 게임을 플레이하는데 있어 작은 재미를 충분히 제공해 줄거라 생각되는데 역시 팔콤이란 소리가 절로 나오게 된다.
독특한 경험치 획득 방법..
쯔바이는 경험치를 얻는 방법이 다른 게임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방식이다. 일반적인 롤플레잉의 경우 몬스터를 처리하면 바로 경험치를
얻게 되고 이를 바탕으로 레벨업을 하게 되는데 쯔바이는 이런 방식을 거부하고 음식이라는 특이한 요소를 경험치 획득 방법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몬스터를 제거하면 음식이 떨어지는데 이 음식을 먹음으로서 경험치가 올라가게 되어 있는 것이다. ( 같은 음식을 10개
모으면 보다 좋은 음식으로 교환도 할 수 있다. ) 게임을 하면서 식욕을 느끼는 경우가 자주 있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지 않는가..
전투는?

아름다운 그래픽..
팔콤은 전통적으로 2D 화면만을 사용해 왔는데 쯔바이에 이르러서는 2D 사용의 극한에 다다른 듯한 환상적인 그래픽을 보여준다.
데모버전만을 가지고 플레이 해보았을 때에도 너무나도 아름답고 세밀한 표현에 ( 새가 날아다니고 풀이 쓰러지고... ) 2D 그래픽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할 수 있었을 정도다. 더군다나 쯔바이에 사용된 모든 그래픽은 쯔바이가 만들어 내고자 했던 세계를 표현하는데 있어 가장 적절하게
사용이 되어 있어 정말 보는 이를 즐겁게 만들어 준다. ( 쯔바이의 그래픽을 확인해 보고 싶은 게이머는 당장에 다운로드를 눌러 다운을 받아
보시길.. )

하늘 위에 떠있는 대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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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D 그래픽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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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밀한 실내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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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가 기대된다.
팔콤의 게임들은 사운드 부분에 있어서도 항상 최고의 위치를 지켜왔다. 판매된 게임의 배경음악이 사운드 트랙으로 판매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일 정도로 말이다. 때문에 이번 작품의 사운드 역시 들어보지 않아도 최고의 수준을 보여줄거라 예상이 되는데 과연 어느 정도의 수준을
보여줄지 정말 기대가 된다.
패키지가 알차다.
쯔바이의 일반판 내용은 아직까지는 정확히 공개가 되어 있지 않아 판단을 하지 못하겠지만 한정판의 내용물을 보면 알찬 패키지라는 말이 절로
흘러 나온다. ( 게임 CD 1장, 쯔바이 OST CD 2장, 이스힐링 OST CD 1장, 메뉴얼+화보집:고급 양장 재질 (총 1권),
마우스패드, 픽처 레이블(스티커) 3매, 쯔바이 엽서(카드) 2매, 쯔바이 메탈 CD케이스, 쯔바이 머그 컵(일본산) ) 이 정도라면야
패키지를 사는 것이 절대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
불법 복제는 그만..
국내의 수많은 불법 복제 유저들 덕분에 쯔바이의 국내 유통은 상당히 어렵게 이루어졌다. 전통적으로 팔콤의 게임들이 불법 복제에 관한
방어가 없어서 인지 일본에서 쯔바이가 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