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뮤’ 차기작 '썬(SUN)'으로 확정

'뮤'의 개발로 일약 온라인게임 선두 업체로 떠오른 웹젠(대표 김남주)이 차기작 명을 '썬(SUN : Soul of the Ultimate Nation)'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 게임은 웹젠이 2003년부터 개발에 착수한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으로 콘솔게임의 특징을 최대한 반영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배경음, 효과음 등 게임에 관한 전반적인 음악을 영화 '반지의 제왕' 음악감독을 맡았던 '하워드 쇼어'가 참여하기로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워드 쇼어'는 '양들의 침묵' '패닉룸' '필라델피아' 등 25개 이상의 영화음악을 맡아왔으며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영화음악을 작곡해 3개의 아카데미상을 거머쥔(2001년 1개, 2003년 2개) 세계 최고의 영화음악 감독이다. 게임음악 분야는 이번이 처음. 하워드 쇼어는 "'뮤'의 성공으로 인한 긍정적인 이미지와 차기작 컨셉에서 받은 영감이 썬(SUN) 게임음악에 대한 욕심을 갖게 했다"며 "새로운 분야의 콘텐츠를 음악으로 해석해내고 싶은 도전의식도 이번 결정을 도왔다"고 말했다. 웹젠 김남주 대표는 "하워드 쇼어가 표현해내는 음악이라면 전세계 5000만 회원의 성원에 힘입어 개발되는 차기작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세계적인 게임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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