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SICAF 2004' 성황리에 막내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개막한 제8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2004(이하 SICAF 2004)'가 10일 폐막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총 32만명이 관람한 이번 행사에는 애니메이션 '천년여우' 등으로 유명한 곤 사토시 감독 등 전 세계 17개국 70여명의 애니메이션 관련 해외 인사가 초청됐다. 이번 행사는 코엑스 태평양 홀에서만 진행됐던 작년 행사와 달리 만화애니메이션전시 툰파크(코엑스 태평양홀),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애니마시아(메가박스 코엑스점), 만화애니메이션산업마켓 SPP(코엑스 컨퍼런스센터), SICAF 스페셜 이벤트(시청 앞 서울광장) 등 4개의 독립된 장소에서 행사가 진행되 많은 관람객에게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올해 처음 야외에서 시도된 시청광장-스페셜 이벤트에는 총 4만5000여명이 애니 뮤직 콘서트 및 '건담시드' '샤먼 킹' 등 애니메이션 상영을 관람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애니메이션 DVD 판매가 주를 이뤘던 작년 행사와 달리 애니메이션 관련 티셔츠 및 피규어 상품 등 여러 상품들이 전시, 판매됐 관람객의 높은 호응을 얻어냈다. 하지만 지금까지 애니메이션과 동등하게 전시되었던 게임부문은 게임보다는 관련 상품을 홍보하기 위한 구색 맞추기 행사 참여 모습을 보여 게이머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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