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팩토리의 도전은 계속된다...

#PC

해피팩토리의 6번째 선택. '아르카나'
작년 미션 오브 머더라는 작품을 통해 국내 성인 게임 시장을 개척한 해피팩토리가 어느덧 6개나 되는 작품을 출시한 중견 유통사가 되었다. 물론 열악한 국내 패키지 시장 덕분에 그리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던 프린세스 나이츠도 그다지... -_-;)일본 원화가가 문제되는 장면을 직접 수정하게 하고 원화까지 포함된 럭셔리한 패키지를 지속적으로 출시하는 등 해피팩토리의 지극 정성에 게이머들이 감명을 받았는지 입소문을 타면서 조금씩 성인용 게임 시장이 자기 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것 같아 보인다. 이런 해피팩토리가 자신을 가지고 준비한 6번째 작품 아르카나는 어떤 모습일까? 나오기 전에 미리 살짝 구경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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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콘을 찾아 떠나는 주인공의 모험.

프롤로그
고대부터 계속되고 있는 빛과 어둠의 전쟁. 그 전쟁은 인간 세상에서도 계속되고 있었다. 빛의 세력의 거점인 법왕과 그 국가군. 어둠의 세력의 거점인 북쪽의 이교도 국가군. 표면적으로 드러난 전쟁은 아니었지만 서로 견제하는 상태가 지속되었다. 그리고 이 전쟁의 열쇠를 쥐고 있는 [빛도 어둠도 아닌, 하지만 그 어떤 것도 될 수 있는]강력한 영혼. 그 영혼을 사이에 두고 빛과 어둠이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했다.
주인공 카프리스는 신부감을 찾기 위해 자유분방하게 여행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정체불명의 남자(마이스터)와 만나게 된다. 마이스터는 인간이라면 누구라도 가지고 있는 [이콘]을 카프리스는 가지고 있지 않다고 알려주며 4개의 대이콘을 찾도록 말한다. [위대한 이콘을 가진 여성을 찾아, 그 여성과 관계를 가져라. 그렇게 하면 이콘이 너의 손에 들어올 것이다. 만약 4대이콘을 가질 수만 있다면 너는 이 세상을 지배하게 될 것이다…] 마이스터는 요정 프리모(WHEEL OF FORTUNE)를 카프리스에게 맡기고는 모습을 감추어 버린다. 그가 한 말의 의미를 모른 채 카프리스는 프리모와 함께 여행을 계속하게 된다. 이 세상의 운명이 자기 자신의 손에 있음을 알지 못한 채…


성인용 게임에서 화려한 여성 캐릭터와 더불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는 시나리오. 이 게임의 시나리오는 이콘을 찾아서 떠나는 주인공의 모험이 핵심이다. 원래 이콘이란 일반적으로 종교적인 색채가 담긴 성화를 지칭하는데 여기서는 인간에게 새겨져 있는 각인 내지는 개개인의 힘의 근원이라는 성격을 가지고 있는 듯. 이것저것 잘 끌어다 붙이는 일본 특유의 상상력이 잘 발휘된 것 같다. 여기서 주목해야 하는 것은 바로 이콘의 획득 방법. 프롤로그에서는 '관계를 맺어라'라는 간략한 설명으로만 되어 있지만 그 동안 해피팩토리에서 출시한 게임을 볼 때 해피팩토리에서 이 '관계'를 아름답게, 그리고 원작의 느낌을 훼손시키지 않기 위해 얼마나 노력을 기울였을지 안봐도 눈에 선하다. 뿐만 아니라 이 게임에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는 15명.('창세기전 템페스트'로 유명한 토니의 디자인이다.)모든 캐릭터마다 다른 엔딩이 준비돼 있으며 본격적인 이야기가 진행되는 3장부터는 카프리스의 행동에 따라서 빛의 이야기로 진행될지 어둠의 이야기로 진행될지 변화하니 시나리오의 완성도가 상당히 기대된다.(이 게임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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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카드 배틀에서 타이핑 게임까지...
대화만을 골라서 진행할 수 있는 정통 연애 시뮬레이션도 나름대로 재미가 있지만 그 이외의 재미요소가 더 있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 이 게임에서는 타로카드를 사용한 카드 배틀이라든지 주사위 게임, 타이핑 게임 등 다양한 미니 게임이 존재한다. 물론 게임의 승패에 따라 이벤트 결과도 변화하니 단순한 미니 게임이라고만 할 수 없을 듯. 가장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카드 배틀은 체력, 지성, 매력, 이콘이라는 네가지 속성을 가진 22장의 카드를 사용하는 것인데 자세히는 모르지만 2번째 카드의 사용 방법이 승패를 결정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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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역시 충실한 패키지...
매번 충실한 패키지로 게이머들을 감격시킨 해피팩토리는 이번에도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이번 패키지에 포함된 것은 무려 23장의 타로카드. 직접 만져보지 못해서 질감은 확인하지 못했지만 역시 토니라는 말이 절로 나올만큼 원화는 예술이다. 물론 게임만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해 저렴한 가격으로 다운로드 판매도 되지만 타로카드만으로도 패키지 구입 가치는 충분한 편. 토니의 팬이라면 패키지가 나오는 3월 중순이 기다려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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