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환희! 대구는 지금 축제중

지난 12일에 오후 6시부터 대구전시컨벤션센터(이하 EXCO) 야외 특설무대에서는 'WCG 2004 한국대표 선발전'을 위한 화려한 전야제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2500명분의 의자를 모두 메울 만큼 많은 관람객이 참석했으며, 박상민, 디바, 코요테 등 유명 연예인의 축하공연이 뒤따랐다. WCG 행사를 주관하는 ICM의 정흥섭 사장과 대구 시장의 연설은 WCG의 도약과 한국의 게임을 세계에 알리는데 그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정동범, 조학동 게임동아 기자가 현장을 스케치했다.☞ 'WCG2004' 피파, 카운터 스트라이크, 워크래프트3 8강 진출자 명단☞ 'WCG2004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 스타크래프트 8강 진출자 명단☞ 'WCG2004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 스타크래프트 16강 진출자 명단EXCO앞 야외무대는 오후 1시부터 리허설 준비로 시끄러운 음악이 가득했다. 조명설치와 연예인들의 리허설은 대구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도 순조롭게 진행됐다 오후 5시가 다 되서야 뜨거운 태양의 열기는 가라앉는 듯 했고, 무대 앞에 맞춰놓은 의자에는 속속 관람객들이 차지하기 시작했다.


시작전의 모습


오후 6시가 되자 '락 페스티벌'이란 이름으로 'SOB''Y-NOT' '소나기' '노브레인'의 공연이 시작됐다. 거친 목소리로 스피커를 울려대는 락 밴드의 음악에 점차적으로 야외 특설무대는 달아올랐다.


연세대 밴드 동아리 '소나기'의 여성 보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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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표정과 헤어스타일로 분위기를 띄운 '노브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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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락밴드가 모든 음악을 선보인 후, 대구 시장 및 ICM의 정흥섭 사장 등 VIP 들이 입장했다.


정흥섭 사장


정흥섭 사장 : WCG는 세계로 가는 게임 행사입니다. 이번 한국대표 선발전 또한 세계로 가는 한국의 우수성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조해녕 대구 시장


조해녕 대구 시장 : 이번 행사는 게임의 도시, 대구를 만들기 위한 첫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 비단 이번 한 번이 아닌, 지속적인 게임 행사를 진행하고 싶습니다. 대구 시장의 연설 후에는 화려한 음악이 울려 퍼지며 연예인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처음 등장한 가수 박상민 씨는 특유의 감성적인 목소리와 함께 분위기를 업그레이드 시켰으며 VIP들을 포함해 관람객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했다.


박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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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하는 관람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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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이어 '디바'의 무대가 시작됐고, 섹시한 춤과 노래에 많은 사람들이 박수를 보냈다. 빠른 율동과 울려 퍼지는 음악은 사람들을 흥분시키기 충분했다.


디바의 섹시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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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는 달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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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마지막으로 '코요테'가 등장하자, 10대 소녀 팬들은 '코요테' 이름이 적힌 풍선을 날리며 더욱 환호하기 시작했다. 코요테는 이러한 관람객들의 호응에 답하기 위해 더욱 열정적으로 노래를 불렀다.


코요테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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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테의 모습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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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연예인들의 행사가 끝난 후, 행사장 곳곳에서 화려한 불꽃놀이가 터지기 시작했고 이렇게 'WCG2004 한국대표 선발전'의 전야제는 그 막을 내렸다. 관람객들은 모두 여운을 남기며 돌아갔고 진행요원들은 다음날 열릴 행사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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