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온 차기작 '천하', 60억에 중국 진출
조이온(대표 조성용, www.joyon.com)은 중국의 신생 게임 업체인 '친하오 넷컴 테크놀러지(대표 류진)과 자사가 개발중인 온라인 게임 '천하'를 계약금 60만 달러, 러닝 로열티 25%에 수출하는 계약을 채결했다고 7일 발표했다.
'천하'는 조이온이 중국 시장 진출을 목표로 2003년 하반기부터 개발에 착수한 작품. 경제 시스템과 일명 '군사'라 불리오는 전투 보조 캐릭터를 12명까지 징집하는 등 조이온의 주력 온라인 게임인 '임진록 온라인 거상(이하 '거상')'의 성공요인을 더욱 강화하고 중국의 고대 역사, 토양, 문화, 언어, 취향 등 중국 게이머들에 친숙한 요소를 기획단계부터 고려한 것이 이 게임의 특징이다.
또한 '거상'에 사용된 엔진을 개량한 엔진을 사용해 밝고 화사한 느낌의 그래픽을 제공하며 성에 들어가면 간단한 인터페이스만 뜨던 거상과 다르게 게이머가 성을 실제로 돌아다니며 '상업활동'과 '길드 조직' 등을 할 수 있다.
천하를 기획한 안형인 조이온 '천하' 프로젝트 기획팀장은 "고대 중국에 실존했던 군사들을 고용, 자신만의 군단을 조직해 중국의 전 국토를 휘어잡는 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며 "한국의 특징을 잘 살린 '
거상'이 국내에서 많은 게이머들의 사랑을 받고 있듯이 중국 게이머의 취향을 고려해 제작중인 '천하'도 중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친 친하오 넷컴 테크놀러지 대표는 "중국 내에서 최근 서비스되는 게임 내용을 살펴보면 대체적으로 폭력 수위가 매우 높아 정부 차원에서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며 이에 반해 "천하는 온라인 게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전투에서 크게 우려할 만한 폭력성은 눈에 띄지 않고, 기존 온라인 게임에는 없었던 경제적인 요소가 있어 게이머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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