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엔비디아와 제휴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21일 자사가 개발중인 롤플레잉 온라인 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WOW')의 서비스를 위해 그래픽 프로세서 업체인 엔비디아와 제휴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블리자드와 엔비디아가 'WOW'를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에서 최적화시키기 위한 공동 개발 작업에 들어가기로 한 것.
또한 양측은 엔비디아에서 추진 중인 "The Way It's Meant to Be Played"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략적인 공동 마케팅 활동도 함께 펼쳐 나갈 예정이다.
폴 샘즈 블리자드 사업 본부 수석 부사장은 "엔비디아 GPU는 프레임 속도를 높이고 시각적 효과를 개선하여 보다 실감나는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며 "성능과 호환성 및 신뢰성 측면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WOW'를 체험하고자 하는 사용자에게 자신 있게 엔비디아 GPU를 추천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빌 레복 엔비디아 콘텐츠 개발 본부장은 "블리자드와 파트너십을 추진하게 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블리자드의 창의적인 능력과 엔비디아의 뛰어난 그래픽 프로세서를 통해 'WOW'는 한층 더 놀라운 그래픽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