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 서버증설로 간신히 안전단계 돌입
지난 12일 오픈 서비스 이후 한꺼번에 몰려든 게이머들로 인해 서버가 다운되는 등 홍역을 치렀던 '블리자드'의 대작 롤플레잉 온라인 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WOW)'가 간신히 서버 정상화를 되찾았다.
'WOW' 국내 서비스를 담당하는 비벤디 유니버설 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13~14일 주말 내내 서버를 증설하는 등 후속조치를 취해 15일 오전 간신히 안전하게 운영되기 시작했다"며 "주말 서버 증설로 처음 12개의 서버에서 운영되던 'WOW'서버는 24개가 추가되어 총 36개가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주말에 게이머들이 일부 서버로 몰리는 병목현상을 줄이기 위해 서버의 번호를 없애는 등 조치를 취했으나 초기 서버의 경우 병목현상이 줄어들지 않아 많은 게이머들이 불만을 호소했었다"며 "한때 게이머 스스로가 특히 시체에서 아이템을 습득할 때 심한 렉이 발생한다며 한동안 아이템을 줍지 말자라는 운동을 펼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게이머들의 불만이 장난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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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병목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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