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릭스터', CEO 코스프레로 중국서 화제
롤플레잉 온라인 게임 '트릭스터'의 제작사 엔트리브 소프트의 김준영 사장과 중국내 게임배급사인 가미고의 아서 창 사장이 '트릭스터'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의상을 착용하고 북경, 상해, 광주 등 주요도시를 돌며 로드쇼를 벌이고 있어 중국내 화제다.
양사의 CEO는 매 도시마다 다른 모습의 코스프레를 연출해 로드쇼를 관람하는 현지 기자단이나 협력사들에게 폭소를 자아내고 있으며 이러한 이벤트는 중국과 한국내 관행을 뒤바꾼 충격적인 행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김준영 엔트리브 소프트 사장은 "처음에 이런 제의를 받았을땐 무척 당황하기도 했다"며 "막상 의상을 입으니 용기가 나기도 하고 사람들의 반응이 좋아서 지금은 거의 즐기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또, 이번 이벤트를 기획한 아서 창 가미고 사장은 "흔히 중국에서의 마케팅 방법은 전통적이고 일반적인 경향을 띄는 편"이라며 "'트릭스터'는 워낙 재기발랄하고 귀여운 캐릭터라 뭔가 파격적이고 즐거운 것을 연구하다가 이런 이벤트를 생각해 냈다"며 기획의도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