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가 게임 속으로 들어왔다.

출시전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던 '보아 인 더 월드'가 입수되어 게임 속 들추기를 하게 되었다.
우선 전면부에는 게임의 핵심이 되는 보아가 크게 부각되어 있고, 보아의 색깔이라고 하는 노란색이 그 주위를 물들이고 있다. (역시 보아라는 이름을 걸고 나오는 타이틀답다.) 패키지를 뒤로 돌려보면, 게임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들과 그들 가운데 우뚝 서있는 보아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오른쪽 상단에는 보아의 3D캐릭터가 춤을 추는 모습을 파노라마 형식으로 엮어놓았다. 하단부에는 작은 스크린 샷 4개가 있으며 그 위에는 미니게임들을 보여주는 화면이 놓여있다. 한가지 특이한 사실은 패키지에 그려진 보아의 모습이 다 다르다는 것으로 가급적 다양한 보아의 모습으로 보아 팬들에게 어필하려는 노력이 보인다.
패키지 안을 열어보면 매뉴얼, 게임CD, 고객등록카드 그리고 커다란 게임 속 보아의 브로마이드 (보아의 싸인이 있음)가 들어 있다. 매뉴얼은 15페이지의 올컬라로서 많은 그림들이 있어 보기 좋게 구성되어 있으며, 게임 CD는 CD케이스를 열기 전에는 CD라벨에 보아의 얼굴이 있을거라 예상했지만, 실제 라벨은 얼굴은 없고 보아의 색깔인 노란색과 물방울로 메워져 있어, 깔끔하고 특이하다는 인상을 준다.
보아 패키지의 전체적인 느낌은 스타 보아를 부각시키고, 그들 팬에게 어필하려는 느낌을 많이 준다. (스타 마케팅의 일환으로 보인다.) 만약 팬들이 이 게임을 보았다면, 사려고 발버둥을 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전체적인 평가를 내리자면 무난한 수준 이상을 보여주며, 주 고객층을 잘 고려하여 만들어졌다고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