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게임리그, 팬택앤큐리텔 이윤열 활약으로 단독1위

팬택앤큐리텔이 '천재 테란' 이윤열의 활약으로 팀리그 단독 1위에 올라섰다.

지난 7일 서울 삼성동 세중게임월드에서 열린 'MBC 무비스 팀리그'에서 대장으로 나선 이윤열이 KOR에 3대2 역전승 한 것.

1경기에서 팬택앤큐리텔은 KOR 차재욱의 지능적인 벌처 플레이로 쉽게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그러나 2경기에서 안기효가 차재욱을 누르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그러자 KOR은 3경기에서 신정민을 내세웠다. 신정민은 상대가 앞마당을 시도하자 다수의 멀티 기지를 가져갔고 이후 테크를 올려 디바우러를 생산해 상대 공중 병력을 무기력하게 만들었다. 공중을 장악한 신정민은 히드라리스크와 함께 상대 남은 병력을 정리하고 GG를 받아냈다.

1대2로 패배 위기에 몰린 팬택앤큐리텔은 대장으로 에이스 이윤열을 내보냈다. 이윤열은 4경기에서 뮤탈리스크, 럴커, 저글링으로 이어지는 상대 공격을 다수의 사이언스 베슬과 바이오닉 병력으로 맞섰다. 이후 상대의 마지막 카드인 가디언과 디파일러를 베슬의 이레디에이터로 무력화 시키며 승리를 따냈다.

두 팀의 마지막 승부처인 5경기. KOR은 이윤열을 맞아 에이스 전태규를 내보냈다. 전태규는 질럿과 드래군으로 상대를 흔들고 리버를 생산해 드롭을 실시했으나 큰 피해를 주지는 못했다. 반면 상대 공격을 잘 막아낸 이윤열은 탱크, 벌처, 터렛으로 방어라인을 형성하고 병력을 모으기 시작했다. 이후 전태규의 질럿, 드래군 공격을 막아낸 뒤 역러쉬를 들어가 상대 앞마당과 남은 병력을 정리하고 GG를 받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