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PSP 발매..날개돋친 듯 팔리네

일본에서 12월 12일 오전 6시 55분부로 판매 개시된 PSP는 휴일과 맞물려 많은 게이머들을 끌어모았다.

아키하바라의 아소비시티의 경우 약 1200여명 가까이 인파가 몰리며 초기 판매분은 판매 개시 1시간만에 동이나고 제 2차 분량을 기다리는 게이머들로 북적거렸다.

특히 이날은 SCE의 CEO인 쿠타라기 켄 사장까지 방문해 각 취재진들과 보도진들의 사진 세례를 받았으며 일부 개발팀들도 현장에 와서 PSP의 성공적인 출발에 축배를 드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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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몇 년 만에 등장한 침낭꾼들이 눈에 띄어 주목을 받았으며 한시라도 빨리 PSP를 즐기고 싶어하는 게이머들의 열기로 제법 쌀쌀한 날씨에도 많은 게이머들이 줄을 서며 기다렸다.

줄 앞쪽에 서있는 게이머에게 언제 와서 줄을 섰냐고 물어보니 "전날 밤 12시부터 줄을 서 있었다"고 말했다. 아이러니한 것은 PSP를 구입하기 위해 줄을 선 대부분의 게이머들이 NDS를 즐기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것. 이 모습을 본 SCE관계자들은 다소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재미있는 현장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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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아키하바라 일대 모든 게임점들은 PSP의 물량에 한도가 있어 구입권을 배포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보다 많은 게이머들에게 물품을 제공하기 위해 힘쓰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출하량의 한정이 있어 한숨을 품고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의 모습도 다소 볼 수 있었다.

오전 10시 이후 갑작스레 비가 내리기 시작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쳐 구입을 하지 못하고 귀가하는 사례도 발생했다.

게임점 앞에서는 시연용 PSP가 진열되었으며 일부 게이머들은 화려한 그래픽과 게임의 완성도를 보고 놀라는 눈치였다. PSP의 성공이 어느정도가 될지 일본 업계에서도 많은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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