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울의 움직이는 성', 크리스마스 예매율 1위

대원C&A는 오는 23일 개봉될 예정인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성탄절 주말인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8.5%의 예매율을 보이며 예매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티켓링크의 20일 집계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오페라의 유령'(16.9%), '폴라 익스프레스'(15%), '브리짓 존스의 일기:열정과 애정'(9.4%), '역도산'(7.8%) 등의 작품을 제치고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1위를 지키고 있다.

대원C&A 홀딩스의 관계자는 "2002년 전국 200만 관객을 동원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전작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때 보다 훨씬 분위기가 좋다"며 "현재로는 성탄 극장가 1위 뿐 아니라 '슈렉2'가 세운 애니메이션 최고 기록인 340만대도 무난히 깰 것이라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원C&A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개봉 하루전인 오는 22일 소년소녀가장들을 위한 시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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