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KTF 신규 모바일 게임 분석(12/18 ~ 12/24)

SK텔레콤 금주의 신규 게임

어드벤쳐에이지 / 모바일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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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최초의 MMORPG를 추구하는 게임입니다. 게임 자체는 일반적인 턴제 RPG와 같습니다. 퀘스트의 수행이 이어지며 스토리가 진행되고, 주요 퀘스트는 NPC와 파티를 구성하여 진행되지만, 선택 퀘스트는 다른 사용자의 캐릭터를 불러와 파티를 구성하여 진행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바로 이 부분이 MMORPG라는 주장의 근거가 됩니다. 즉, 캐릭터를 생성하여 혼자 게임을 즐기며 키워놓은 캐릭터를 저장시 서버에 등록하면, 다른 이용자가 그 캐릭터를 다운 받아 자신의 파티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구성된 파티원을 다시 서버에 저장하여 캐릭터의 원래 주인이었던 이용자가 변경된 능력치로 게임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업로드 된 캐릭터를 다운 받아 이용할 뿐이죠. 다른 이용자와 1촌 맺고 쪽지 보내는 기능이 있어 커뮤니티 기능도 제공되며, 차후에는 사용자간 대전, 길드 대전 등 추가 기능을 부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네트워크 이용시 추가 이용료는 없고 통화료만 부과됩니다.(전투시마다 접속이 일어나는 것처럼 보이던데… 아니겠죠?) 확실히 새로운 방식으로 네트워크 게임을 만들고 있다는 점은 칭찬해줄만 합니다. 다만, 일부 기종을 제외하고는 너무 느린 단점이 있습니다. 제 경우는 도저히 게임을 진행할 수 없는 수준이더군요. 또한 대부분의 정보가 일반적인 텍스트로만 구성되어 있어 비쥬얼 측면에서도 조금 수준이 낮다는 생각이 듭니다.(텍스트 일색인데도 로딩이 너무 느리네요…)

가디언마스터즈 / TL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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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방식의 턴제 RPG입니다. 일반적인 RPG는 주인공이 필드를 돌아다니다 몬스터를 만나는데, 이 게임은 말판이 있고, 말판을 이동할 때마다 전투 또는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전투시 몬스터의 체력을 떨어뜨린 후 설득을 통해서 동료로 참여시킬 수 있습니다. 몬스터 설득은 한 종류당 한번씩만 가능하며, 이미 설득된 몬스터를 소유하고 있는 상태로 동일한 몬스터를 설득하면 아이템을 주며 전투가 종료됩니다. 맵(말판) 위에 어느 위치엔가(대부분 중앙) 상점이 있으며, 여기에서는 물건을 사거나 회복을 하거나 몬스터 융합이 가능합니다. 몬스터 융합은 서로 다른 몬스터를 융합하여 하나로 만드는 시스템인데, 융합되면서 레벨은 낮은 쪽으로 변경되고, 각 스테이터스들은 높은쪽으로 변경되며, 몬스터가 가지고 있는 스킬들은 합쳐지게 됩니다. 단, 총 스킬의 수가 다섯가지를 넘으면 다섯가지를 고른 후 나머지는 버려지게 됩니다. 가끔 상점에서 퀘스트가 진행되는데, 원하는 것들을 가져다 주어도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스토리 전개가 잘 진행되고 구성면에서도 좋은 점수를 주고 싶은 게임입니다.

ROOMS / 네오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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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독특한 방식의 게임입니다. 진동을 통해서 게임이 진행되는데, 주인공은 4명의 여자들과 방에 갖히게 됩니다. 방의 4면에는 문이 있고, 그 중 하나만이 출구입니다. 처음 시작할 때 출구쪽을 향하고 있으나 방이 회전하면서 출구의 위치가 바뀝니다. 이 때 회전하는 방향에 따라 진동이 다르게 오며, 방의 회전 방향을 잘 판단하여 출구를 찾아 나가면 됩니다. 잘못판단하면 방에서 나가자마자 게임오버가 됩니다. 확신이 서지 않으면 여자 중 한명을 내보내보거나(다치면 치료해줘야 함), 특수 능력을 사용하면 맵을 다시 볼 수 있습니다. 4명의 여자들과 대화를 하거나 하며 친밀도도 쌓아야 하는데, 쉽지 않습니다. 조금만 미적거리면 '앙파상'이라고 하는 게임 내 괴물이 들이닥쳐 게임오버가 되어버립니다. 괴물의 접근도 거리에 따라 진동으로 알려주기 때문에 긴장감이 높습니다. 게임 진행시 '확인'키 인식이 안되고 'NATE' 키만 인식이 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카우와우 / 엔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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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아케이드 게임입니다. 게이머는 카우보이가 되어 송아지를 잡습니다. 캐릭터가 움직일 수 있는 공간(길)은 한정되어 있고, 그 공간을 가로지르는 황소를 피해야 하며, 길을 막고 있는 두더쥐를 총으로 쏴 제거 해야 합니다. 왔다갔다 하는 송아지를 로프를 던져 잡아 우리로 넣으면 스테이지 클리어입니다. 보너스 게임으로 내려오는 여우를 총으로 쏘는 것과 황소를 피해 목적지까지 달려가기가 있는데, 둘 다 쉽지 않습니다. 스크린샷에는 상점과 다른 형태의 보너스게임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어떤 조건을 만족해야 상점이나 다른 보너스게임으로 들어갈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라그나로크-상인편 / 그라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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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나로크 온라인을 그대로 모바일로 옮겨온 라그나로크 모바일의 상인편입니다. 여전히 모바일로 모은 제니를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자신의 캐릭터로 전송할 수 있으며, 어쩔 수 없는 노가다 게임입니다. 라그나로크 이용자가 아니라면 별다른 매력이 없는 게임입니다.

야오밍 농구 / SORRENT

참으로 기이한 게임입니다. 게임 용량도 94KB 밖에 되지 않고 게임 방식은 1:1 슈팅 게임인데 키 조작은 잘 되지 않고… 위를 누르면 슈팅, 위를 살짝 누르면 페이크라고 되어 있는 게임 설명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아날로그 버튼도 아니고 키 입력 강도를 감지할 수 있다는 것인지… 아마도 짧게 누르고 길게 누르고의 차이인 것 같은데… 게임은 실사 이미지의 얼굴을 씌운 종이인형 같은 캐릭터가 앞에서 왔다갔다 하고, 게이머가 공격일 때에는 좌우로 이동하며 슈팅, 게이머가 수비일 때에는 좌우로 이동하며 블로킹을 하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게임 평가단을 통과하여 서비스되는 게임이 아니라 내부심사를 통해 런칭이 된 게임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찌 이런 게임이 서비스될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폭스스포츠야구 / SORRENT

이 또한 어이없는 게임입니다. 게임은 타격을 하는 야구 게임이며, 타자를 고르면 실사이미지랑 조합된 마운드에서 타자가 방망이를 들고 버둥버둥(?) 거리며 대기하고 있습니다. 투수가 던지는 공의 방향을 잘 예측하여 화면에 나타나는 두개의 원이 겹쳐지는 순간 해당 위치의 버튼을 누르면 타구의 판정이 납니다.(스트라이크, 파울, 1루타 등등) 한 턴에 10번의 투구를 진행합니다. 턴이 끝나면 타자를 바꾸게 되며 총 3턴(30투구) 후 게임이 종료됩니다. 최종 점수로 랭킹을 겨루는 것처럼 보이지만 네트워크 랭킹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즉, 혼자서 자기 점수 높이고 즐거워해야 하는 게임입니다. 게임 중간에 스트라이크 아웃이 되면 해당 턴이 바로 종료되며, 안타를 치면 스트라이크 수가 초기화 됩니다. 해외 게임의 이식작인 듯 여기저기 영어가 난무합니다. 어찌 이런 게임을 2,000원에 서비스하고 있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위의 야오밍농구와 더불어 올해 SKT에서 출시된 게임 중 최악의 게임이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벨줴비트 / 프로즌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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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카드로 진행하는 겜블 게임입니다. 4명이 각각 13장씩 카드를 나눠갖고, 규칙에 의해 카드를 버리는데, 가장 먼저 모든 카드를 버리는 사람이 승자이고, 다른 사람들의 남은 카드 수만큼 돈을 따게 됩니다. 규칙은 포커의 족보를 따라 자신의 카드를 버리면, 다음 순서대로 그보다 높은 족보(동일한 장수에 한함. 즉, 원페어를 내면 그보다 높은 원페어를 내야하며 쓰리카드는 낼 수 없음)를 내야 합니다. 낼 수 없으면 패스(그만큼 자신의 카드는 다른 사람보다 많이 남아있겠죠?). 자신을 제외한 나머지 3사람이 패스를 할 경우 새로운 카드를 낼 수 있습니다. 벨줴비트는 천사에서 타락한 악마의 이름으로 트럼프에서는 스페이드 2를 의미합니다. 이 게임에서는 스페이드 2가 가장 높은 숫자입니다. 더불어 다른 2도 A보다 높은 숫자입니다. 이기기 위해서는 꽤 머리를 굴려야 하는 게임으로 전반적인 그래픽은 유치하지만 의외의 중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겜블 장르에 새로 오픈하였으며, 새게임 메뉴에서는 보이지 않습니다.(18세 이상 이용가능)

KTF 금주의 신규 게임

땡겨땡겨필살낚시 / 모빌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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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은 낚시와 횟집 운영이라는 두가지 게임이 잘 섞여있는 게임입니다. 배타고 원양에 나가 각종 물고기들을 잡아오고, 잡아온 물고기를 회쳐서 손님들에게 서빙하고, 벌어들인 돈으로 가게 확장하고, 빌린 돈 갚고, 사업자금 마련하는 것이 주된 스토리입니다. 낚시 게임은 플래시 게임으로도 있는 광산에서 금 캐는 게임과 동일한 방식으로 낚시바늘이 좌우로 이동하고, 버튼을 누르면 아래로 내려가 물고기를 낚아옵니다. 시간에 따라 밀물과 썰물로 나눠지고, 비가 오면 물도 퍼내야 합니다. 연료가 떨어지기 전에 돌아와야 하며, 하루에도 여러 차례 낚시를 나갈 수 있습니다. 꽤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어 한참을 시간가는줄 모르고 즐겼습니다. 난이도도 적당하고 다양한 요소들이 잘 조화되어 있는 이번주 추천 게임입니다. **

방울방울팡팡 / 게임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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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시작하면 두 종류의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캐릭터는 바닥에서 왔다갔다 하며 공기방울을 위로 올립니다. 공기방울이 맨 위에서 왔다갔다하는 물고기와 충돌하면 해당 물고기를 잡게 됩니다. 아래쪽에는 복어들이 다니는데, 공기방울이 복어들과 부딪히거나 물고기도 못잡으면 방울을 하나 잃게됩니다. 공기방울을 모두 잃게되면 게임 오버입니다. 무한 retry가 되기 때문에 죽어도 계속 진행하면 곧 엔딩을 볼 수 있습니다. 물고기 6마를 잡으면 아이템을 사용하거나 캐릭터를 바꿀 수 있는데, 이 때 숨겨진 캐릭터도 이용할 수 있게됩니다. 5스테이지 클리어시마다 거대 복어와 총싸움을 하게 되며, 이기면 공기방울 개수가 늘어납니다. 총 20 스테이지가 있으며, 어떤 캐릭터로든 한 번 완전 클리어 하면 숨겨진 캐릭터로도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아기자기하고 재미있습니다만, 전체 플레이타임이 너무 짧은 것이 아쉽습니다. **

뿌르릉부르스 / 유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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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SKT에서도 출시된 이 게임은 긴장감과 몰입도가 무척 높은 게임입니다. 화면상의 쌀알을 모두 먹으면 스테이지 클리어입니다만, 주인공이 쉴새 없이 뛰고 있기 때문에 조금만 딴생각 해버리면 장외로 뛰쳐나가 죽어버립니다. 계속 뛰는 주인공의 방향만 바꿔주면 되는 간단한 조작입니다만, 높은 랭크를 위해서는 연속해서 쌀알을 먹어 콤보 수를 높여야 하기 때문에 어떻게 뛰어다닐지를 미리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테이지가 5개 단위로 끊어져 있기 때문에 스테이지 5를 하다 게임오버 되면 스테이지 1부터, 스테이지 10을 하다가 게임오버 되면 스테이지 6부터 다시 시작해야 됩니다. 단순하고 간단하지만 재미있습니다. **

견파이터 / 케이넷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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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얼굴을 한 사람들이 나오는 액션게임입니다. 다른 유사 게임 별다른 것은 없습니다. 무한연타가 가능하지만, 적들이 맞으면서도 슬슬 피하기 때문에 무한정 때릴 수는 없습니다. **

퓨쳐레이서 / 게임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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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 같은 또는 3D 같은 이미지의 레이싱 게임입니다. 속도도 그럭저럭 빠른 편이고, 조작도 잘 되는 편이어서 게임 진행이 어렵지 않습니다. 초반에 고를수 있는 자동차가 2가지이고, 약간의 성능차이가 있는데, 실제로 게임하면서 느껴지는 차이는 없습니다. 또한, easy, normal, hard의 세가지 게임모드가 존재하는데, 역시 어떤 차이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시작은 다른 차들과 같이 출발하지만 조금만 지나면 혼자 달리고 있더군요. 후반으로 가면 다른 차들도 빨라져 쫓아가기 급급한 모드가 될지도 모르겠지만, 초반 난이도는 매우 쉽습니다. 버튼을 계속 눌러 가속하는 방식이 아니라 한 번만 눌러 두면 알아서 최고 속도로 달리는 방식으로 조작이 쉽다는 장점이 있지만, 디테일한 코너링 등이 안되는 점은 쉬운 조작감을 위해 버려지는 아쉬운 점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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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뚜와리 / 모빌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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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을 상자에 넣는 퍼즐입니다. 화면에서처럼 특정 모양의 블록이 있고, 붉은색 구슬이 있고, 검은색 상자가 있습니다. 화면을 돌려 버튼을 누르면 구슬이 아래로 떨어집니다. 계속 화면을 돌려가며 구슬을 아래로 떨어뜨리기를 반복하다 보면 구슬을 상자에 넣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회전을 한 번 하면 구슬을 한 번 떨어뜨려야 다음 방향으로 회전이 가능합니다. 이것이 난이도를 조금 올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처음에 선택할 수 있는 스테이지가 5가지인데, 선택한 스테이지 내에 서브 스테이지가 또 여러 개 존재하기 때문에 총 스테이지 수는 꽤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이템은 자유회전(원래는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한 번 회전이 가능하지만, 두 번 회전하는 것도 가능), 고정(한 번 상자에 들어간 것은 거꾸로 하면 다시 나오는데, 나오지 않게 고정), 상자제거(상자를 하나 제거), 블록 지우기(벽 하나 제거)가 있으며, 스테이지 클리어시마다 슬롯머신을 돌려 획득하게 됩니다. 도움말에 아이템에 대한 설명이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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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프잇업 / 노리개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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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시작하면 총 10곡 중 1곡만이 들어있고(Banya의 베토벤 바이러스), 나머지 곡을 선택하면 신곡 다운로드가 진행됩니다.(Banya /베토벤 바이러스, 듀스 /나를 돌아봐, UN / 파도, 보아/발렌티, 원투 /자 엉덩이, Banya / BLAZING, Debbie Scott / KISS ME, Kristeen / BU BE LOO BE RA, Banya / 터키행진곡, DJ DOC / RUN TO YOU) 이 때 통화료 외 곡당 추가로 200원이 부과됩니다.(사운드와 배경 애니메이션이 추가됩니다) 차후에 곡 목록도 추가될 예정입니다. 조작에 있어서 연속 버튼 입력 안되는 버전은 화살표가 두개 동시에 나올 때 하나만 눌러도 둘 다 눌린 것으로 인식되며, 오리지널 버전(오락실에 있는)처럼 랜덤, 미러, 배니시, 논스톱 등의 치트키(?)도 존재합니다. 조금 뚝뚝 끊기는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휴대폰 성능에 따라 다를 것이라 생각됩니다. 다른 곡들을 다운 받아 진행해 보았는데, 처음부터 들어있던 곡에 비해 질이 좀 떨어집니다. 게임 특성상 전체 플레이 타임이 짧습니다. **

살리도 / 위즈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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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에 표류한 캐릭터 생존기입니다. 타이밍 맞춰 지나가는 방향키를 눌러야 하는 불피우기, 떨어지는 과일들을 받아 빙고를 만들어 식량을 확보하는 과일따기, 땅에서 나오는 동물들을 잡아 빙고를 만들어 고기를 확보하는 사냥하기, 장작 쌓기, 폭풍우가 몰아치면 숨어야 하는 동굴 등의 여러 미니 게임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일단 제일 먼저 불을 피워야 하는데, 난이도가 무척 높습니다. 한참 시도했지만 성공 못했습니다. 과일 따기는 빙고판이 있고, 떨어지는 과일을 좌우로 이동하면서 받으면 과일에 붙어 있는 숫자의 빙고칸에 해당 과일이 들어갑니다. 동일한 과일로 한 줄을 만들면 빙고.(한 줄 빙고를 성공하면 두 줄 빙고 진행) 그런데, 게임 화면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빙고판의 숫자도 순서대로 되어 있지 않아 어떤 과일을 어디에 넣어야 되는지가 직관적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역시 난이도 높습니다. 사냥은 9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진 땅속에서 여러 동물들이 숫자를 붙이고 나오고 동물이 나온 위치에 해당하는 숫자(동물이 달고 나오는 숫자가 아님)를 눌러 잡습니다. 이렇게 잡은 동물들은 과일따기와 마찬가지로 빙고칸에 들어가고(동물에 붙어있는 숫자와 같은 빙고칸) 동일한 동물로 한 줄을 만들면 빙고입니다. 역시 빙고판의 숫자가 순서대로 되어 있는 것이 아니고 동물들이 나올 때 눌러야 하는 버튼이 9개 중 하나이기때문에 과일 따기보다 더 어렵습니다. 그나마 고기를 잡아도 불을 못피우면 먹을 수 없기 때문에 결국 체력 저하로 게임 오버. 게다가 게임하는 중간에 해가 지면 진행된 내용 다 초기화되고 쉬게 됩니다. 하지만 체력(배고픔)은 초기화되지 않기 때문에 다음날이 되면 게임 진행은 훨씬 어렵게 됩니다. 게임은 캐릭터의 체력이 다하면 게임 오버가 되며, 이어하기를 하면 최근 체력으로 시작(휴식한 다음날의 체력. 복구가 되지 않은 체력)하기 때문에 결국 절대로 깰 수 없는 상태가 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

신삼국지 혈풍전 / T3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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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를 소재로 한 SRPG 게임입니다. 유비가 어머니 드릴 차를 사가지고 오다가 도적을 만나는 삼국지 처음의 이야기부터 진행됩니다. 일반적인 SRPG의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전투시 타격에 대한 사운드가 없어서 밍숭맹숭한 느낌이 듭니다. 게이머 턴에서 캐릭터간 턴 사용 순서가 정해져 있어 효율적인 전략 구사가 되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전투중 주인공인 유비가 전사해도 다른 캐릭터를 통해 전투에서 승리한다면 유비가 다시 살아나는군요. 다른 캐릭터가 전사해도 살아나는지는 모르겠지만, 게임을 쉽게 풀어나갈 수 있는 요소입니다.(사실 말은 안되지만…) **

펑글리쉬 어드벤쳐 / 아이엠커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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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단어 공부와 게임을 접목한 에듀테인먼트 게임입니다. 주인공은 길을 달려 학교로 가고, 그런 주인공 앞에 영어 단어들이 나타납니다. 영어단어들을 잘 뛰어 넘어 학교에 도착하면, 나타났던 영어단어들의 철자 하나를 숨기고 맞추는 문제가 나옵니다. 10 문제 중 8문제 이상 맞추면 합격. 다음 스테이지로 진행합니다. 시험볼 때 대부분 아는 단어들이 나오지만, 순간 멈칫 하는 경우가 많아 시간 초과되는 경우도 많네요. 달리다가 세번 이상 장애물과 충돌하거나 시험에서 점수를 못넘기면 게임 오버입니다. 이어하기 같은 기능은 없고, 게임 시작시 로딩이 좀 느려 한 번 죽으면 다시 게임 시작할 때까지 시간이 조금 걸리는 것이 단점입니다.

게임동아 객원기자 :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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