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WOW' 13일 상용화 연기
오는 13일로 예정되어 있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WOW)'의 상용화 일정 및 개인 사용자 월정액 가격이 미궁속으로 빠졌다.
'WOW' 국내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지사장 한정원)는 6일 오후 정식 서비스 일정 및 개인 사용자 월정액 요금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오후 6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발표를 차후로 미뤘다고 밝혔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게임동아와 전화통화를 통해 "광고 홍보 및 영업을 위해 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내부 의견으로 인해 상용화 일정을 미뤘다"며 "단 이미 알려진 PC방 과금 체계는 아직 변동사항이 없으며 개인사용자 월정액 요금도 아직 미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근시일 내에 정식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블리자드가 PC방 요금 체계에 변동이 없음을 발표함에 따라 PC방 업계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