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 SCEK 흡수합병설은 사실무근

최근 비디오게임업계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른 소니코리아의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대표 윤여을, 이하 SCEK) 흡수합병설은 사실무근으로 나타났다.

흡수합병설은 지난 1일 SCEK 대표인 윤여을 사장이 소니코리아 대표까지 겸직하다는 보도가 나간 후 불거져 나온 것으로 전 SCE 쿠다라기 켄 사장이 2003년 4월 소니 집행 임원 부사장으로 취임한 후 2003년 11월 28일 SCE를 소니의 완전 자회사로 만든 사례가 있어 더욱 신빙성이 있어 보였다.

하지만 SCEK는 이를 전면 부인했다. SCEK의 관계자는 "소니코리아와 SCEK 사장이 동일인인 현 상황을 업계 관계자들이 흡수나 합병으로 오인한 것 같다"며 "소니코리아와 SCEK는 물리적으로나 서류적인 합병·흡수에 대한 움직임은 전혀 없으며 양사는 현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내부 회의를 통해 결정했다"고 확답했다.

업계 관계자는 "윤 대표가 소니코리아의 대표로 취임한 것은 향후 발매될 예정인 휴대용 엔터테인먼트 기기 'PSP'를 통한 소니 제품간의 연동을 고려한 것 같다"며 "국내 비디오 게임 시장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인 점을 고려해 볼 때 차라리 잘된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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