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 프로리그 3라운드, 포스트시즌 돌입
스카이 프로리그 3라운드 포스트시즌은 'KTF매직엔스 대 SouL', 'GO 대 KOR'의 대결로 압축됐다.
KTF 매직엔스(머큐리리그 1위) 대 SouL(새턴리그 2위)의 경기는 19일(수) 저녁 7시, GO(새턴리그 1위) 대 KOR(머큐리리그 2위)의 경기는 22일(토) 오후 2시에 서울 삼성동 코엑스의 메가스튜디오에서 열릴 예정. 경기는 5판 3선승제 대결로 벌어지며 여기서 승리한 팀은 2월 5일(토) 열릴 3라운드 최종 결승전에 진출한다. 또한 경기는 케이블 게임채널 온게임넷을 통해 생중계된다.
KTF와 SouL의 대결은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다. KTF는 3라운드에서 8승 무패를 기록하며 전승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기록을 세웠다. 팀의 에이스인 강민, 홍진호, 조용호, 변길섭, 김정민 등이 모두 최상의 실력을 보이며 게임계의 레알 마드리드임을 입증한 셈. 게다가 신예인 김민구, 김윤환 등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 상대팀으로선 출전 선수 예상이 가장 힘든 팀이다.
KTF와 맞서는 SouL은 2라운드 결승에서 팬택앤큐리텔 큐리어스에게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한 팀. 3라운드 새턴리그에서 막판까지 팬택앤큐리텔과 혼전을 벌이다 극적으로 리그 2위로 포스트시즌에 올라왔다. 박상익, 변은종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 신예들로 이뤄졌지만 2라운드 결승전이라는 큰 무대를 경험한 후 자신감에 차 있는 상태다. 무엇보다 KTF와의 스카이 프로리그 상대전적이 2대 1로 앞서있다.
GO 대 KOR은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GO는 지난 '피망컵 프로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통의 강호. 스카이 프로리그 1, 2 라운드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다가 3라운드에서 5승 3패로 새턴리그 1위를 기록하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서지훈, 박태민, 전상욱, 이주영 등 두터운 선수층이 최대의 강점.
하지만 스카이 프로리그에서 KOR과 3번 맞붙어 모두 패배한 경력을 지니고 있다. KOR은 아직까지 큰 대회 우승경험은 없지만 강팀 킬러로 명성이 높다. 주진철이 이끄는 2대 2 팀플레이가 강점. 긴 슬럼프에 빠져있는 전태규의 부활 여부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다음은 스카이 프로그리 3라운드 포스트 시즌 맵.
KTF VS SouL
KTF <인큐버스2004> SouL
KTF <네오 기요틴> SouL
KTF <레퀴엠> SouL
KTF <아이인더스카이> SouL
KTF <알케미스트> SouL
GO VS KOR
GO <알케미스트> KOR
GO <아이인더스카이> KOR
GO <인큐버스2004> KOR
GO <네오기요틴> KOR
GO <레퀴엠> K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