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역시 '와우~''
17일 PC방 협회의 불매운동 선언에도 불구하고 정해진 일정대로 18일 유료화된 롤플레잉 온라인 게임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WOW') 유료가입 PC방이 1만4000여곳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지사장 한정원)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현재 'WOW' 가입 PC방이 1만여곳이 넘었으며 개인 유료회원 전환은 정확한 수치를 말할 수는 없지만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 오전 한때 신청자 및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려 로그인 시스템의 장애가 일어나 당초 예정 시각인 12시보다 2시간 늦은 오후 2시에 서버를 개방했다고 밝혔다.
블리자드 관계자는 게임동아 전화통화에서 "불매운동의 여파로 동시접속자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었다"며 "정확한 수치는 아직 발표할 수 없으나 PC방은 물론 일반 게이머의 가입도 예상보다 많아 희망적"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