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들 'WOW' 사용자폭주 조장의혹 제기

지난 18일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WOW') 유료화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지사장 한정원. 이하 블리자드)가 밝힌 내용 중 사용자폭주로 인한 서비스 2시간 지연과 정식 홈페이지 폐쇄 및 임시 홈페이지 운영에 대해 게이머들이 '사용자 폭주를 조장하기 위한 블리자드사의 술책'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어 문제시 되고 있다.

의혹을 제기한 게이머들이 근거자료로 내세운 것은 Cosmos란 닉네임을 사용하는 게이머가 만든 'WOW' 동시접속 인원체크 프로그램 '하늘아리'의 동시접속자수.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체크된 'WOW' 동시접속자수는 접속자가 가장 많은 시간대인 오후 8시 서버당 평균 1150명 정도로 이 수치로는 로그인 장애로 서비스가 2시간씩이나 지연될 이유가 없다는 게 게이머들의 주장이다.

또한 임시 홈페이지 운영에 대해서도 폐쇄된 정식사이트의 메인 페이지만 임시 페이지로 교체하고 게시판만 폐쇄했을 뿐 서브페이지(www.worldofwarcraft.co.kr/news/report/view.jsp?seq=37#)를 다이렉트 주소로 들어가면 모든 기능이 정상으로 돌아가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사이트를 폐쇄한 것은 사용자 폭주를 조장하기 위한 술책이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그뿐 아니라 게이머들은 임시 홈페이지 운영은 사용자 폭주가 아니라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라오는 게이머들의 항의성 글에 대책을 마련할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내린 극약처방일 것이라며 비꼬았다.

이에 대해 블리자드 관계자는 "메인페이지를 바꾼 것은 폐쇄된 메인페이지가 이미지 로딩이 많아 부하가 많이 걸리며 게시판 역시 사이트에서 가장 많은 부하가 걸렸기 때문"이라며 "다른 부분의 부하 때문에 요금 결재자들에게까지 피해를 줄 수 없어 사이트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오후 8시 사람이 비교적 많은 편이었던 서버의
얼라이언스 진형 사람수를 하늘아리로 체크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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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8시 사람이 비교적 많은 편이었던 서버의
호드 진형 사람수를 하늘아리로 체크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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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서브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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