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특파원, 월드 호비페어 행사장을 가다
"'슈퍼마리오' '라쳇' 등 게임 속 유명 캐릭터 관련 상품들이 한곳에"
지난 1월 23~24일 일본 마쿠하리 멧세 이벤트 홀에서는 일본 게임업계를 선도하는 닌텐도, 세가, 캡콤 등이 참여한 월드 호비페어가 열렸다.
하비 행사에 입장하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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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관람객들이 행사를 보기위해 이곳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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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10세 전후의 아이들이 주 관람객인 이번 행사는 무료입장이어서 인지 이른 아침부터 어린이를 동반한 부모님들로 분주했다. 입장까지 30분 이상 시간이 걸릴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린 것. 기다리는 아이들 거의 대부분이 게임보이 등의 휴대용 게임기를 즐기고 있는 모습도 이색적이었다.
엄청나게 많은 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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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까지 30분이 걸릴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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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도 행사장의 생생한 모습을 전하기 위해 빠른 걸음으로 들어갔다. 상당히 넓은 행사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자리를 차지한 관람객들로 거의 채워진 상태. 각 부스는 자사의 홍보를 위해 NDS 또는 PSP 발매 예정 혹은 발매작들을 전시해 어린이들의 발길을 끌었으며 다양한 이벤트 등을 주최해 상품을 제공하는 등 게임의 재미를 선사하기에 바빴다.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무시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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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게임은 많은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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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 몬스터즈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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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아가씨가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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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듀얼 몬스터즈'를 비롯한 여러 카드 배틀 게임 제작사들이 특설 무대를 만들어두고 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렸다.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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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모델이다 프라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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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도 타미야, 반다이 등은 자사의 프라모델 한정판을 특별히 판매하기도 했으며 간혹 보이는 어른들이 한정모델을 구입하기도 했다. 특히 행사의 일환으로 각 부스에서는 쿠지(일본식 복권기)를 돌리며 상품을 노리는 모습도 흔히 볼 수 있었는데 대부분의 경품중 최고의 상품은 'NDS'가 걸려있었다.
최고의 인기, 드래곤퀘스트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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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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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시연 플레이 부스는 대부분 70분~100분가량을 기다리지 않으면 체험할 수 없을 정도로 긴 줄이 늘어서 있었으며 각 부스에 마련된 관련 상품 판매 부스 역시 긴 행렬의 연속이었다. 특히 스퀘어 에닉스 부스의 경우는 '드래곤퀘스트8' 관련 상품을 판매했으며 돈 주고 구입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원이 줄을 지어 기다리고 있었다.
다양한 이벤트와 상품들로 아이들에게 게임의 재미를 알리고자하는 본 행사의 취지에 걸맞게 대부분의 부스들은 즐거워하는 아이들로 북적거렸다.
새로 선보인 'DDR 위드 마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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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판도 그대로. 최근엔 마리오가 많이 진출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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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게이머들이 찾은 닌텐도DS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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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게임을 플레이하는 게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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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의 인기도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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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혼' 인형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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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아직 미처 아이의 티를 벗지 않은 10살 미만의 어린이들마저 게임을 이정도로 좋아한다는 것을 볼 때 일본 콘솔 게임 시장의 미래는 아직까지 밝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진을 찍을 때마다 아이들이 발을 밟고 지나가고 이리저리체여 나름대로 고달픈 하루였지만 아이들의 미소에 흐믓함을 느낀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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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김규만 일본 특파원 (mecklen@gamedong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