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개발사 '이오리스', 솔루션 업체에 경영권 넘어가
코스닥상장 모바일 게임 개발사이자 모바일 게임계에 3,4위를 다투던 '이오리스'의 경영권이 모바일 솔루션 업체인 '넷브레인'으로 넘어간다.
지난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오리스' 최대주주와 '넷브레인'은 최근 보유지분 및 경영권을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오리스의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인 최종호 씨는 최근 보유지분 332만 926주 가운데 100만주(5.1%)를 넷브레인에게 매각키로 합의했다. 또 넷브레인은 360만주를 추가 유상증자할 계획으로, 증자가 완료되면 넷브레인은 19.8%의 지분으로 최종호 사장(10.0%)을 제치고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될 전망이다.
'이오리스'의 주당 매매단가는 800원이며 100만주가 거래되어 총 매각대금은 8억원. 넷브레인 측은 조만간 주주총회를 소집, 새로운 이사 및 감사를 선임키로 결정했다.
이오리스의 한 관계자는 "넷브레인 자체가 모바일 관련 업체이기도 한 만큼, 모바일 게임 사업은 지속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하지만 자세한 사항은 2월 중순 개최될 주주총회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