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톤테일', 최초 성주 탄생
온라인게임 '프리스톤테일'의 각 서버에 최초의 성주들이 탄생했다.
지난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세중게임월드에서 열린 '프리스톤테일' 오프라인 공성전 '블레스 캐슬' 공성전에서 각 서버에 최초의 성주들이 탄생한것.
게임전문캐스터 한상균씨가 사회를, 프리스톤테일 게임마스터 이명준씨가 해설을 맞아 진행된 이날 행사는 공성전에 출진하는 3개 '프리스톤테일' 클랜, 일반 게이머 등 총 600명의 게이머가 참가했다.
행사는 '프리스톤테일'을 가족이 함께 즐긴다는 김인호씨 가족게이머의 인터뷰로 시작됐다. 3년째 게임을 해온다는 김인호씨 가족은 아빠 김인호씨와 딸 슬기양, 지혜양 그리고 엄마 김경민씨 또 누님 김혜경씨와 매형 원종철씨 조카 원영호, 선호, 건호 형제가 모두 함께 '프리스톤테일'을 즐기는 특이한 가족. 현재 9살인 김슬기양은 "제 캐릭터는 아처인데 날씬하고 예쁜 아처로 프리스톤테일 하면서 사촌오빠랑 고모랑 아빠랑 다같이 게임할 때가 제일 재미있어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가족인터뷰가 끝나고 바로 진행된 '프리스톤테일 최초 성주 결정전'은 8시부터 10시까지 두 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공성전에 참여하는 클랜장과 클랜원들은 세중게임월드 뒤편에 위치한 PC방에서 게임에 참여했다. 공성전이 시작되기 전에는 모두들 긴장했던 탓인지 대체로 정숙한 분위기였으나 본격적인 공성전이 진행될 때는 완전히 아수라장이어서 '어서 막아!' '공격해!' 등 PC방을 뒤흔들 정도. 멤버들은 대체적으로 게임에 만족하는 분위기였으며 쉬는 시간에는 간단히 토론을 하는 등 공성전에 대해 진지하게 임하는 자세가 엿보였다.
공성전은 우선 한 클랜이 공성의 상징물인 발하라의 탑을 깨뜨리면 성주 클랜으로 승격되며 3분간의 재정비 시간이 이뤄진 후 성주 클랜은 방어를 나머지 클랜은 성을 차지하기 위한 공격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시간의 치열한 전쟁 끝에 결국 마지막 최후의 승자가 가려졌다. 특히 이날 오프라인 행사에 직접 참여한 3개의 클랜이 각 서버에서 성주로 등극, 참가했던 게이머들에게 큰 축하를 받기도 했다.
치열한 공성전의 열기가 식을 무렵에는 신세대 여가수로 주가를 올리기 시작한 '니나'가 깜짝 출현해 관람객들을 즐겁게 해주기도 했다.
이날 참가한 세레네오 서버의 한 클랜원은 "이렇게 공성전에 참가해 최초 성주의 자리에 오르고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되어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고 참가소감을 전했다.
프리스톤테일 관계자는 "공성전은 지금까지 불가능했던 캐릭터 간 전투가 가능해지는 큰 의미를 갖는 업데이트"라며 "게이머들에게 공성전에 대한 이해를 돕고, 또한 클랜간의 커뮤니티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주기 위해 이러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온가족이 프리스톤테일을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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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성전을 준비하는 모습 사뭇 비장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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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해 보이는 연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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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미 언니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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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의 쉬는 사이에도 전략연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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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성전 우승자들중 한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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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가수 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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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나의 앞모습..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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