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길드워 길드 초청 토너먼트’ 열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길드워 길드 초청 토너먼트'를 개최했다.
길드원 60여명을 포함한 각 게임 관계자들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는 '향후 시행될 '길드워' 프리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시행하기 전 일종의 평가 자리였다.
길드워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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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시작 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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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직접 한국에는 올수 없었지만 제프스트레인, 마이크 오브라이언, 패트릭 와이어트 등 '길드워'의 제작자 삼인방이 '길드워'에서 보여줄 시스템과 향후 길드워가 가게 될 미래상에 대한 설명을 동영상으로 설명해줘 참석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도 했다.
이들이 밝힌 '길드워'는 향후 전세계 게이머들이 동시에 서로 실력을 겨루게 되고 더 이상 레벨이나 아이템에 대한 시간적 노력보다는 게임에서 즐거움을 찾는다 라는 것. 약 20여분에 걸친 '길드워'에 대한 설명이 끝나고 제작진들은 '한국말로 사랑합니다, 길드워 많이 사랑해 주세요, 이렇게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등의 멘트를 날리기도 했다.
화면을 통해서 개발자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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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하고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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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길드워'의 오프닝 동영상이 공개 됐으며 이어서 많은 게이머들이 궁금해 했던 '길드워'의 GM들이 하나씩 소개 됐다. 일반적으로 게임 운영자들인 GM이 공개 석상에서 노출되는 것을 꺼려하는 일반 온라인 게임에 비해 특이한 상황이었지만 엔씨소프트측은 현재 자리한 길드원들과 운영자들이 평소 친한데다가 길드워 자체가 개인간의 실력 차로 승부가 나는 게임이기 떄문에 타 온라인 게임처럼 운영자를 극비리에 보호하는 행동을 할 필요가 없다라고 공개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가한 게이머들의 테이블에 각각 한명씩 배치된 운영자들은 게이머들과 간단한 저녁을 먹으며 길드워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누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저녁 시간이 끝나고 이어 진행된 순서는 이번 행사의 주요 목적 이었던 '길드워 토너먼트' 길드간에 서로 친밀한 팀웍은 물론 길드마스터의 정확한 상황 분석은 물론 각종 기술들과 전략을 적적하게 배합해야 승리할 수 있다. 마치 일부분은 FPS 게임을 보는 듯 한 느낌이 들기도. 그러나 실제로 상대편의 화살을 피한다거나 뒤로 돌아서 협공을 하며 괴멸시키는 모습은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을 뿐더러 손에 땀을 쥐게 까지 만들었다. 결국 최후의 우승은 이미 미국에서도 혁혁한 위명을 날리고 있는 '워머신' 길드가 가져갔다.
토너먼트에 임하는 길드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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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진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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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드워' 사업2실 마케팅팀의 조우주 팀장은 "'길드워'는 단순히 롤플레잉 온라인 게임으로서의 모습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길드워' 만의 리그를 만들어서 새로운 E-sport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오픈 이후 프리베틀넷이 문제에 대해서는 "'길드워'의 방식이 마치 '스타크레프트'의 베틀넷하고도 비슷해 보이지만 사실 시스템 구조는 완전히 다르다"며 "엔씨소프트 본사에 와서 직접 서버를 들고 가지 않는 이상은 절대로 프리베틀넷을 만들 수 없다"고 단언했다.
현재 '길드워'는 개발 마지막 단계에 왔으며 오는 18일 대규모 오픈 베타테스트 및 3월이나 4월경 정식서비스가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