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M, WCG 브랜드 사업계약 잇달아 체결

e스포츠 축제인 월드사이버게임즈(www.worldcybergames.com, 이하 WCG)의 글로벌 주관사인 인터내셔널사이버마케팅(대표 정흥섭, 이하 ICM)이 해외 게임업체와 WCG 브랜드를 활용한 사업 계약을 연이어 성사시키고 있다.

ICM의 정흥섭 사장은 14일 38개국의 WCG 파트너사들이 모인 가운데 최근 싱가폴에서 개최된 'WCG 2005 SP(Strategic Partners) 컨퍼런스'에서 인도의 모바일 게임사인 인디아 게임즈(India Games)와 30만 불 규모의 WCG 브랜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디아 게임즈는 인도의 유명한 모바일 게임 개발업체로, 이번 계약을 통해 자사의 모바일 게임에 WCG 브랜드를 사용하고 ICM 측에 오는 2007년까지 3년간 매년 10만불의 고정 로열티와 연간 매출에 대한 러닝 로열티를 지급하게 된다. 또 인디아 게임즈는 본 계약에 따라 향후 3년간 WCG 브랜드를 사용한 모바일 게임대회 및 관련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다. 또한 향후 모바일 게임을 WCG 본선대회에 포함시킬 것을 고려하고 있는 ICM의 모바일 부문 파트너로서 모바일 시범 종목 선정 등의 대회 기획과 운영에 참가하게 된다.

한편 ICM은 체코의 e-Sports 전문 기업인 ESE(E-Sports Entertainment)와도 WCG 브랜드를 활용한 PC 카페 프랜차이즈 사업을 진행하기로 하고 최근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ICM은 이에따라 향후 5년간 25만불의 고정 로열티와 순익관련 러닝 로열티를 받고, ESE 측에 체코, 슬로바키아, 폴란드 3개국 내 PC 까페 사업에서 WCG 브랜드를 사용할 권리를 부여하게 된다.

해외에서의 연이은 브랜드 사업의 성과에 대해 ICM측은 지난 5년간 세계 최고의 게임대회로 자리잡은 WCG 브랜드의 가치가 실질적인 수익을 가져다 줄 정도로 성숙한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기존의 스폰서쉽 위주의 수익모델을 다각화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CM 정흥섭 대표는 "모바일 부문 파트너의 선정은 급변하는 게임시장의 트렌드를 신속히 반영해, WCG 대회를 PC, 콘솔 기반의 게임 만이 아니라 모바일 기반의 게임까지 아우르는 명실공히 세계 최대의 게임페스티벌로 발전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정대표는 또 "인도와 체코에서의 성과를 시작으로 세계 각국에서 WCG 브랜드를 활용한 신규 사업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WCG 브랜드 가치 상승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관련 사업 개발을 통해 WCG를 월드컵이나 올림픽에 버금가는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대회(WCG 2005)는 11월 중순경 싱가포르(Singapore)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다음은 지난 해 말에 개최된 WCG2004 국가대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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