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GTA시리즈 개발자와 손잡다
온라인 게임업체 웹젠(069080)은 영국 게임개발사인 리얼타임월드사와 온라인 게임 '올 포인트 불레틴' 전세계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올 포인트 불레틴'는 리얼타임월드사 수석 개발자 데이빗 존스가 개발하는 첫 온라인 게임으로 법 수호 세력과 갱의 대립을 주 내용이다.
존스는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게임 타이틀 5위권 내의 작품 '그랜드 쎄프트 오토(Grand Theft Auto:GTA)'와 2000만장 이상 판매된 '레밍스(Lemmings)'의 창시자.
웹젠은 이 게임에 대해 2년간 게임 개발비를 선로열티 형식으로 지급하며 온라인 총매출의 10%, 패키지 매출의 20%를 리얼타임월드측에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계약을 위해 방한한 데이빗 존스는 "게이머로서 멀티플레이 게임의 독특한 재미에 매료되어 온라인 게임 개발을 기획하게 됐다"며 "한국은 온라인 게임의 리더로서 축적된 온라인게임 기술과 지식을 갖고 있어 웹젠과 파트너쉽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웹젠 김남주 대표는 "놀라운 자유도를 선사하는 작품"이라며 "웹젠의 글로벌 전략에 있어 더없이 좋은 타이틀로 해외시장 개척의 첨병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웹젠은 2007년 초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APB'를 서비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