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 국내 발매 무기한 연기

차세대 휴대용 게임기인 'PSP(PlayStation® Portable)'의 국내 발매 시기가 불투명해졌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대표 윤여을, www.playstation.co.kr, 이하 SCEK)는 22일 'PSP' 국내발매가 오는 3월중에는 불가능하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는 지난 해 12월6일 SCEK가 발표했던 'PSP 한국 미국, 유럽 동시발매' 발표를 번복한 것.

SCEK측은 일본에서 PSP 하드웨어의 인기가 생산량을 상회할 만큼 높아 국내에 보급할 하드웨어의 물량이 부족하다는 것과 미국의 정식발매가 3월로 결정된 이후 본사인 SCE와 발매에 대한 조율이 마무리되지 않았다는 것을 이유로 발매가 연기됐다고 밝혔다.

SCEK 강희원 과장은 "PSP의 3월 정식발매를 발표하진 않았지만 3월내에 'PSP'의 가격과 발매일, 게임의 가격 등을 구체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며 "발매일을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게이머 여러분에게 깊은 유감을 전해드린다"고 말했다.

강 과장은 또 "발매는 연기가 되었지만 국내 라이센스 개발사가 55개사이며 게임을 개발중인 업체는 20개사가 될 정도로 'PSP' 게임 한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PSP'의 정식발매 시기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정식 발매시 '콜럼비아 트라이스타 홈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PSP'의 매체인 'UMD'버전으로 '트리플 엑스' '헬보이' '원스 어폰 어 타임 멕시코' '스파이더 맨2' 등 영화 4편이 동시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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