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게임넷, 게이머와 방송의 쌍방향 프로그램 본격화

생방송으로 게임속의 게이머를 불러내 함께 진행하는 쌍방향 프로그램이 생긴다.

온게임넷(대표 김성수, ongamenet.net)이 실시간 쌍방향 프로그램인 '생방송 심심타파 팡야'를 신설한다. 14일부터 매주 월요일 밤 10시에 방송될 예정. 단 28일부터는 매주 월요일 밤 9시로 시간대를 옮겨서 방송된다.

이번에 새로 신설되는 '생방송 심심타파 팡야'는 시청자와 출연자들이 실시간으로 골프게임 '팡야' 대결을 벌이는 프로그램. 팡야는 300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가진 최고 인기의 국산 온라인 골프 게임으로 최근에는 e스포츠 협회 공인 종목으로도 지정된 바 있다.

'생방송 심심타파 팡야'에서 가장 흥미로운 코너는 '떴다! 초대장'이다. 생방송 도중 팡야 게임서버에 접속해 있는 게이머들에게 무작위로 초대장을 보내고, 초대를 허락한 시청자와 출연자가 즉석에서 1대1 대결을 벌이는 코너인 것.

초대를 허락만 하면 자신의 게임실력을 방송을 통해 전국에 알릴 수 있고 푸짐한 상품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진행자들은 처음에 팡야 캐릭터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흰바지와 셔츠만 입고서 방송을 할 예정이어서 시청자와 대결해 승리해야만 현금을 지급받는데 이 돈으로 옷을 사 입거나 게임머니로 바꿔서 게임속 자신의 캐릭터를 꾸밀 수 있다. 시청자와의 대결에서 질 경우 매주 흰바지와 셔츠만 입고 나와야 한다.

또 '어리버리 반장' 코너에서는 매주 팡야 랭킹을 통해 선발된 실력파 시청자와 온게임넷이 지정한 팡야 고수인 '어리버리 반장'이 대결을 벌인다. 도전장을 내민 시청자가 승리할 경우 역시 푸짐한 상품과 함께 반장, 부반장, 총무부장, 학습부장, 청소부장 등의 팡야 학급 임원 자격을 얻는다.

임원 자격을 얻은 시청자의 게임 캐릭터에는 직책에 해당하는 임원표시가 붙는다. 이 임원표시는 방송이 되지 않을 때에도 항상 자신의 게임캐릭터에 표시가 되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팡야 학급 임원을 향한 도전 열기가 폭발적일 것으로 보인다.

진행은 인기 프로게이머에서 진행자로 변신한 장진남과 게임자키 하시은, 이동진, 팡야 고수인 '어리버리 반장'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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