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 닌텐도DS 정품 구입 권장

"정품을 사칭하는 밀수품 닌텐도DS는 국내 A/S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고장 및 파손시 게이머에게 큰 피해가 돌아갈 수 있으며, 추후 대원씨아이가 주최할 이벤트와 같은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받는 것 역시 불가능합니다"

대원씨아이(대표 김인규) 게임사업부의 송동석 부장은 닌텐도DS를 구입할 때 국내 정식 발매 제품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국내에 '대원씨아이에서 정식 발매한 정품' 외에 밀수품 닌텐도DS가 유통되고 있어 이를 구입하는 게이머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는 것. 특히 부모님과 함께 게임기를 구입하는 저연령 게이머들 및 게임을 잘 모르는 어른들을 대상으로 한 밀수품 닌텐도DS의 정품 사칭 판매가 늘고 있어 구입시 확인이 요망된다.

정품 사칭 밀수품 닌텐도DS는 해외 제품을 그대로 판매하거나 해외 제품에 불법 제조된 AC 어댑터를 동봉해 판매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전자의 경우 100V 어댑터만이 동봉되어 충전에 불편을 겪을 수 있으며, 후자의 경우는 국내 전기 안전 규격을 취득하지 않은 불법 어댑터이기 때문에 안정성을 보장할 수 없다.

국내 정식 발매품 닌텐도DS와 밀수품 닌텐도DS를 구분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 국내 정식 발매판 닌텐도DS의 케이스에 붙어있는 '전용 220V AC 어댑터 수령'에 관한 스티커를 확인하거나, 닌텐도DS 뒤쪽의 시리얼 넘버 및 한글로 쓰여진 기기 명칭, 무선 관련 인증마크 등을 통해 국내 정식 발매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에 관해 송동석 부장은 "전용 220V 어댑터의 크기 문제 때문에 닌텐도DS의 한국 전용 케이스 제작을 준비중에 있지만 예정보다 늦어지고 있다." 며 "닌텐도DS를 구입하시는 게이머들에게 큰 불편을 드리게 되어 죄송하며, 늦어도 올 여름까지는 한국 전용 케이스의 생산 시스템을 완료, 혼동을 드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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