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호'이윤열' 스니커즈 배 기분좋은 1승
스니커스 배 MBC게임 올스타리그 개막전에 출전한 KTF의 홍진호 선수와 팬택앤큐리텔의 이윤열이 나란히 1승을 챙기고 4강에 안착했다.
지난 9일 저녁 6시에 서울 삼성동 세중게임월드에서 개최된 스니커즈 배 올스타리그 개막전에서, 홍진호 선수는 서지훈 선수를 2:0으로, 이윤열 선수는 박정석 선수를 2:1로 역전승하며 승리해 스토브 리그 이후 기분좋은 출발을 맞이했다.
먼저 홍진호 선수는 서지훈 선수와의 첫번째 경기에서 초반 발업 저글링으로 상대의 진영을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이후 앞마당 멀티를 시도하면서 다수의 성큰으로 방어책을 구축하고 히드라 2마리를 럴커로 변태시켜서 숨겼다. 서지훈 선수가 마린과 메딕으로 공략코자 진출하자 홍진호 선수는 빈집털이를 시도했고 깜짝놀라 회군한 서지훈 선수의 병력을 잡아내면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두번째 경기에서도 홍진호 선수는 서지훈 선수가 성큰을 무시하고 본진으로 난입하는 플레이를 잘막아내고는, 다수의 뮤탈리스크로 역러시를 감행해, 손쉽게 2:0으로 4강에 올랐다.
손쉽게 승리한 홍진호 선수와는 달리 이윤열 선수는 첫번째 경기에서 박정석 선수의 리버에 의한 초반 공격과 연속 드랍공격으로 인한 SCV의 파괴로 허무하게 gg를 선언하며 좋지 못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이윤열 선수는 두번째 경기에서 박정석 선수의 다크템플러 드랍을 막아낸 후 병력을 모아 대규모 러시를 감행해, 상대의 앞마당과 추가멀티를 차례로 제압하면서 승리를 거둬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의 분수령이 된 세번째 경기에서, 이윤열 선수는 추가 멀티를 먼저 먹는 등 박정선 선수의 좋은 출발에 주춤했지만, 다수의 탱크를 모아 침착한 조이기에 들어가면서 결국 박정석 선수의 본진을 파괴해 승리를 따냈다.
홍진호 선수는 이번 승리에 대해 "스토브 기간동안 충분히 연습한 것이 좋은 결과를 부른 것 같다"고 말했고, 이윤열 선수 또한 "경기 감각을 되찾은 것 같아 기쁘다"고 기쁨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