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e스포츠 대회 '전국 사이버체전' 발대식

국산 e스포츠만의 대회를 표방하는 제 5회 '전국 사이버체전' 발대식이 지난 12일 오후 3시 천안 남서울대학교 소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발대식은 제5회 '전국 사이버체전(이하 CNGL)' 조직위원회 출범과 정식종목 발표, 그리고 게임계 인사들의 영상 상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간간히 가수 데프콘과 소울 플라워 등이 무대에 올라와 행사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CNGL 조직위원회 인사로는 천안시 시장인 성무용 씨와 남서울 대학교 공정자 총장 등 각계 유명 인사들이 발탁됐다. 또한 캐주얼 온라인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1인칭 슈팅 게임 '스페셜포스', 온라인 메카닉 액션 게임 'ATC', 캐주얼 골프게임 'T' 등이 종목으로 선정됐다.

이어 게임계 인사들의 영상으로 등장한 게임산업개발원 우종식 원장은 "CNGL이 아마추어 리그 중에서는 가장 역사 깊은 대회인 걸로 알고 있다"며 "계속적인 발전을 통해 아마리그의 선두를 지키는 체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우 원장은 또 "특히 제5회 CNGL는 국산 게임들로만 이뤄진 리그로 건전한 게임문화 정책과 건전한 문화 창달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CNGL의 홍보대사로 임명된 데프콘은 "e스포츠는 국내가 최고라고 생각한다"며 "나 자신이 즐거움을 추구하는 게이머이기도 한 만큼 명랑하고 즐거운 게임 문화 전달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의 참가신청은 6월 18일부터 1개월간 대회 공식사이트인(www.cngl.co.kr)에서 할 수 있으며 온라인 예선전은 7월 23일부터 8월 6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지역 본선은 부산/경상지역 8월 14일, 광주/전라지역 8월 21일, 인천/강원/경기지역 8월 28일, 서울지역 9월 4일, 대전/충청지역 9월 11일 등 전국 5개 권역 대회지정 장소에서 각각 열린다. 최종 결선은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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