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놈투'에 외계 메시지 송출기능 탑재
세계 최초로 국내 한 모바일 게임 회사가 게이머들의 메시지를 외계에 보낼 수 있는 모바일 게임을 개발해 화제다.
70만명 정도가 다운로드 받은 히트작 '놈'을 개발한 게임빌(대표 송병준, www.gamevil.com)이 최근 내놓은 '놈' 후속작 '놈투'가 그 것.

이 게임은 전작인 '놈'처럼 핸드폰을 돌려가며 게임속 캐릭터가 무한정 달려갈 수 있도록 게이머가 도와줘야 하는 게임으로 단 '놈투'에서는 전작에 등장하지 않았던 보스 몬스터가 등장해 캐릭터와 전투를 벌이기도 한다. 또한 엔딩을 본 게이머는 핸드폰을 통해 외계에 자신만의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놈투' 외계 메시지 송출은 게임빌이 미국 NASA와 동급 수준인 러시아의 NSAU(National Space Agency of Ukraine. 우크라이나 소재)와 독점계약을 맺음으로써 성사됐다. NSAU가 보유한 세계 두 번째 규모의 전파망원경(직경70m)을 통해 60광년이나 떨어진 행성에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것.
게임빌의 신봉구 기획실장은 "전작인 '놈'이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 '놈투' 개발에 부담이 컸지만 좀 더 특별하게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이런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며 "'놈투'는 유체이탈(Out Of Body)을 소재로 해 우주적 사랑의 소중함을 표현했기 때문에 이 이벤트하고도 잘 어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게임은 5월 중에 각 이동통신사를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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