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남코-반다이 합병, 2위 엔터그룹 탄생
'건담' '드래곤볼' 등으로 유명한 일본 최대 완구업체인 반다이와 '철권' 시리즈로 유명한 일본 게임개발사 남코가 손을 잡았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두 회사가 올 가을 경영통합을 통해 게임소프트-완구를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기업을 만들 것이라고 2일 보도했다.
일본에서도 대형 완구 업체와 비디오 게임 소프트웨어 업체가 합병하는 일은 이번이 처음있는 일. 두 회사가 합병하면 매출이 4500억엔(한화 약 4조3000억원)이 넘어 지난 2004년 10월 합병한 세가 사미 홀딩스에 이어 일본 2위 엔터테인먼트 그룹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9월말까지 주주회사 "반다이 남코 홀딩스"(가칭)을 설립해 산하의 사업회사로서 반다이와 남코를 두는 안이 유력해지고 있으며 주주회사와의 사이의 주식 이전 비율은 현재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코의 대표작 '철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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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이의 대표상품 '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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