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e스포츠 게임즈, 2차 시즌 5월 29일 돌입
'한국''중국''미국''유럽' 등 전세계 4개 권역의 게이머들이 골고루 참여하는 e스포츠 리그, 월드 e스포츠 게임즈(이하 WEG)의 2차시즌이 오는 5월29일 시작된다.
이번 2차 시즌은 '워크래프트 3'(Warcraft 3, 이하 워3)와 '카운터스트라이크'(Counter Strike, 이하 카스)의 2개 종목으로 나뉘어 '워3' 16명과 '카스' 12개팀 60 명으로 구성된 총 76명의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여한다. 총 상금 규모는 14만 달러.
'워3'의 경우 권역별로 한국 4명, 중국 4명, 유럽 6명, 미국 2명의 16명이 결정됐다. 5명이 한 조를 이루는 '카스'는 한국 1팀, 중국 2팀, 유럽, 미주, 기타 9팀 등으로 최종 확정되어 지난 1차 시즌보다 참가 선수 규모가 확대됐다. 세부 선수 선발에 있어서는 한국이 최종 '워3' 2명, '카스' 1팀을 남겨두고 오는 5월 1일 국가대표 선발전을 치러 최종 선발을 확정할 예정이다.
WEG를 총괄기획하고 있는 ㈜아이스타존 정일훈 공동대표는 "WEG는 지난 시즌 절반의 성공을 거두었고 리그진행에서부터 결승전에 이르기까지 여러 시행착오를 통해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이번 2차 시즌은 1차 시즌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철저한 준비를 통해 보다 완벽한 대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라고 포부를 말했다.
WEG 2005 2차 시즌은 오는 5월 29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7월 3일 결승전까지 약 5주 동안 대장정을 달릴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