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통해 남과 북이 하나로!'

KT-KTF가 주최하고 MBC게임이 주관하며 통일부, mbc, 미디어다음, 등 5개의 지자체 등이 후원하는 남북청소년고구려게임대회 '고구려를 지키자'(이하 '대회')가 오는 5월4일부터 7월10일까지 2개월간 개최된다.

이 대회는 고구려와 관련된 모바일 게임 '고구려 올림픽, 동맹' '당태종을 잡아라' '광개토대왕' 등 3개를 종목으로 선정해, 부산, 전주, 충주, 대구, 서울 5개 도시 예선을 거쳐 최종 남북대회 참가자를 선발하게 된다. 선발된 남한 대표자는 북한 선수들과 함께 평양 혹은 금강산에서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특히 북한의 휴대폰 보급이 미비하다는 판단에 따라 남한 예선전에서만 KTF를 통해 대회가 치러지며 결승 및 북한 예선전은 PC버전으로 우열을 가린다.

현재 이 대회의 명예위원장인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지휘아래 조직위원회측이 북한과 장소, 일정 등을 조율 중에 있다.

국내의 경우 이 대회에 참가하려면 해당 게임을 다운로드한 후 랭킹을 등록하면 되며, 주최측은 순위별, 추첨별로 전국대회 참가자와 대회 기념품, 상품 등을 증정하게 된다.

선발된 남한 대표자는 장학금 150만원과 남한 내 고구려유적 답사(최종택 교수), 금강산 관광 등의 혜택이, 예선 참가자들에게는 딕플, 고구려 지킴이 셔츠, 고구려 동맹 팔찌 등이 수여되며, 주최측은 남북한 참가자 총 2229명에게 2억원 상당의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7월10일 장충체육관을 끝으로 종료되는 전국대회는 게임과 더불어 '고구려벽화전시' '고구려 골든벨' '고구려DDR' 등 '종합적인 고구려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다. 대회 수익금 일부는 고구려고고학연구소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회 홈페이지(www.gogame.or.kr)를 통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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