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이드용 '철권5' 세계최강은 한국인

일본 최대규모의 아케이드 게임대회 '투극05'에서 한국 대표로 참가한 박현규(닉네임:NIN, 사용 캐릭터: 스티브)씨가 '철권 5' 세계 최강자로 우뚝섰다.

박현규씨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일본 도쿄 아리아케 소재의 디퍼 아리아케 홀에서 개최된 '투극05' 결승에서 일본대표를 상대로 승리함으로써 대회 사상 외국인 최초 우승이라는 쾌거를 일궈냈다.

박현규씨는 2004년 메가엔터프라이즈 배 2004 챔피언 선발전 3위, 2005년 투극 참가자 선발 전국 대회 1위의 성적을 지녔을 만큼 한국에서도 빼어난 실력으로 정평이 난 인물.

한편, 박씨의 후원을 담당한 메가엔터프라이즈(대표 이동섭)는 체제 비용 등의 지원 및 한국 레버를 일본에 공수해 당일 대회에 사용하도록 배려했으며 남코 측과 협의,캐릭터 카드도 일본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하는 등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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