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진출 도우미, '모바일 게임 비즈니스 상담회' 열린다

국내 모바일 개발사와 중국 메이저 서비스제공업체(이하 SP)의 만남을 통해 안정적인 수출을 도와주는 행사가 열린다.

한국정보통신수출진흥센터(ICA)가 주최하고 한국첨단게임산업협회와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전문업체인 (주)엠닥스가 주관하는 '모바일게임 비즈니스 상담회'가 내달 1일부터 2박3일의 일정으로 중국 북경 힐튼호텔에서 개최된다.

토이소프트, 엔텔리전트, 레몬, 모바인 등 국내 유망 모바일게임업체 15개사가 참가하는 이번 상담회에서는 중국 메이저 서비스제공업체(SP)와의 1대 1 비즈니스 상담이 예정돼있다. 특히 중국 측 SP들이 국내 참가사의 수출 게임자료를 미리 검토했고, 국내 참가사들의 현지 홍보로 중국 현지 SP와의 수출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실질적인 수출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중국 이동통신사 및 국내 정, 재계 관련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국산모바일게임의 수출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갖는 한편 공개 기업 설명회로 국내 모바일 게임사의 이미지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측에서도 최대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의 메이저 SP로 공중망사, 시나닷컴, 톰닷컴 등을 비롯해 지역 이동통신사 15개사가 이번 상담회에 참가해 한국 모바일게임의 현지 퍼블리싱을 추진할 예정이어서 수출성과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엠닥스 유성원 사장은 "지난해 열린 모바일게임 수출상담회에서 이미 5억원의 현장계약 체결과 함께 15억원 규모의 수출상담실적까지 이루어낸 만큼 올해 상담회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특히 매월 4백만명 가량 늘어나 현재 4억5천만명에 달하는 중국 이동통신가입자 수를 고려할 경우 국산 모바일게임의 중국시장 진출에 더욱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상담회에 참여가 확정된 국내 모바일게임업체는 레드붐, 레몬, 모바인, 모바일아이엔케이, 엔텔리전트, 엠티아이이엔티, 웹이엔지코리아, 이쓰리넷, 토이소프트 등 현재까지 10개사이며 (주)엠닥스 측에서 이번주까지 신청을 접수, 추가로 5개사를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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