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추억을 되살려주는 까꿍 온라인
까꿍은 누구나 익히 알고 있는 숨바꼭질을 온라인 환경으로 구현한 캐주얼 심리액션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술래 혹은 도망자가 되어 맵 이곳 저곳을 뛰고 넘고 기면서 놀게 됩니다. 도망자는 맵의 사각지대를 이용하거나 장독대, 쓰레기통에 숨어 술래를 따돌리고, 술래는 제약없이 맵을 돌아다니며 요기조기 눈에 띄는 플레이어를 쫓아 빠르게 태그해야 합니다. 제한시간이 있기 때문에 재빠른 판단과 재치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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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래의 태그 플레이
술래가 도망자를 잡는 행동을 까꿍에서는 태그라고 합니다. 술래와 도망자가 가까운 거리일 때 술래가 D키로 태그를 하면 도망자를 잡을 수
있습니다. 태그에 성공하면 별모양과 함께 도망자는 그 자리에서 시체를 남기고 유령이 되지요. 만일 도망자가 옷장이나 항아리에 숨어 있는 것
같으면 이런 물체를 태그해서 도망자를 밖으로 나오게 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도망자는 눈뜨기와 눈감기로 술래가 오는지 주위를 살펴 볼 수
있는데요. 이때 술래의 시점에서는 항아리나 쓰레기통에 눈알이 생겨있는 걸 알아챌 수 있습니다. 때문에 도망자는 몰래 살펴봐야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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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숨바꼭질
기본 조작법은 방향키로 캐릭터를 움직이고, A키가 부스터, S는 달릴 때는 슬라이딩, 서있을 경우는 포복, D는 술래의 경우 태그이고,
도망자는 죽은 척을 하거나 숨을 곳 앞에서 누르면 숨게 됩니다. 이 상태에서 다시 D키를 누르면 눈뜨기/감기가 됩니다. 스페이스키는
기본적으로 점프, 숨을 곳에서 나오기, 죽은척 해제, 포복 해제 키로 사용합니다. QWER키는 아이템 사용키로 슬롯에 들어 있는 즉석
아이템을 선택적으로 사용합니다.
술래 1명에 나머지가 도망자가 되는 개인전은 가장 기본적인 모드입니다. 대기룸에서 플레이어는 술래 혹은 도망자를 선택할 수 있는데요. 만일
술래가 아무도 없거나 술래가 2명 이상 지원하면 무작위로 결정됩니다. 게임 시작과 동시에 10초가 주어지고 그동안 도망자는 재빨리 흩어져야
합니다. 이때 A키를 사용하면 스테미너 게이지가 허용하는 동안 좀 더 빨리 달릴 수 있습니다. 술래는 제한시간 동안 모든 도망자를 찾아
태그하는 게 목표인데 만일 한 명이라도 도망자가 생존하면 패배하는군요. 또한 도망자는 한 명이라도 살아 있으면 승리하게 됩니다. 승리하면
도망자보다 술래 쪽이 보상에서 월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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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전은 개인전은 확장시킨 모드입니다. 각 팀별로 1명씩 총 2명의 술래를 선정하고 양쪽편의 나머지 인원은 모두 도망자가 됩니다. 승리조건은 우리편 술래가 상대편 도망자를 최대한 많이 태그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우리편 도망자는 상대편 술래에게 잡히지 않으면서 이리저리 맵을 활보하는 동시에 상대편 도망자의 위치를 우리편 술래에게 알려줘야 합니다. 맵을 관망할 수 있는 높은 위치에 숨어 상대편 도망자의 위치를 최대한 많이 파악하거나 상대편의 눈동자가 깜빡거리는 숨을 곳을 재빨리 보고하기도 하고 항아리 속에 들어가 상대편의 이동경로를 보고하는 등 여러 가지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다굴전은 개인전은 뒤집은 모드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술래와 도망자의 역할이 뒤바뀐 모드로 도망자가 1명이고 나머지 인원이 모두 술래가 됩니다. 제한시간 동안 술래로부터 도망쳐 살아남아야 하고 역시 이 모드에서는 도망자 쪽이 보상이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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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꿍열쇠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까꿍열쇠를 얻을 수 있는데, 열쇠는 오직 도망자만 습득할 수 있고 술래에개 태그를 당하면 열쇠를 빼앗깁니다. 열쇠를
빼앗기지 않으려면 태그를 당하지 않고 도망다니거나 맵에 숨어있는 보물상자에 저장해야 합니다.(D키로 저장)만일 술래가 열쇠를 얻고 싶다면
도망자를 태그해서 빼앗는 방법뿐입니다. 이렇게 게임을 계속 하다 보면 까꿍열쇠가 10개 모이고 이를 황금열쇠를 교환할 수 있는데요. 로비
화면의 '이벤트' 눌러 들어가면 열쇠교환원이 있고 바로 황금열쇠로 교환해줍니다. 방 옆의 보물상자에 이 황금열쇠를 사용하면 무작위로 아이템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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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이 있는 맵
7080과 동네방네는 숨바꼭질 게임 답게 우리가 살던 서민적인 풍경을 충실하게 구현한 맵입니다. 약국과 쌀가게 미용실 수퍼가 있고
어머니가 밥 먹으라고 부르기도 하구요. 하수도가 터져 수리 중인 곳도 있고 그곳을 슬라이딩으로 가로지르며 뛰노는 개구쟁이의 느낌을 잘
살렸습니다. 월하의 공동묘지도 숨박꼭질에 어울리는 테마에요. 묘지 사이를 포복으로 기어다니고 표주박에 숨을 수도 있고요. 맵 곳곳에는
불여우나 유령이 나와서 분위기를 살려줍니다. 빨간휴지 파란휴지 유령목소리도 들리는군요. 그밖에 겨울맞이용 아이스 원정대와 산타클로스 맵을
제공했습니다. 사실 숨바꼭질 플레이 방식이 생소하다보니 초보자를 위해 맵을 간소화한 심플동네방네, 심플7080 등이 인기였습니다.
문제점이라면 숨을 곳을 다른 물체보다 밝게 표시해 술래가 찾기 쉽게 만들어도 분간이 잘 안 되는 것이었고요. 맵이 오밀조밀하고 높은 곳까지
살펴봐야 하는데 조작방식도 거슬렸습니다. 오직 키보드로 화면을 돌리고 캐릭터를 움직여야 하는데 엄청 답답합니다. 시야를 확보해야 하는
게임플레이에 마우스 지원이 되지 않는 게 의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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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까꿍온라인 우리에게 익숙한 놀이로 쉽게 접근하고자 하는 게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터페이스와 조작계 수정이 필요하겠네요. 기대와 실체
사이의 괴리에 좀 아쉬웠지만 아이디어는 좋습니다. 다양한 형식의 게임이 나오는 건 플레이어로서 언제든 환영이죠. 덧붙여 F1키를 누르면
나오는 코믹한 도움말은 꼭 보시길 권하구요. 마우스와 게임패드 지원도 시급합니다. 정식 오픈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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