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3] 판타그램과 웹젠, Xbox 360 게임 개발계획 발표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는 18일 자사의 차세대 게임기 Xbox360용 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판타그램과 웹젠의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판타그램은 2004년 대통령상에 빛나는 '킹덤 언더 파이어: 더 크루세이더즈 (Kingdom Under Fire: The Crusaders)'로 전 세계 비디오 게임 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제작사로, MS에 따르면 차세대 게임기 Xbox 360 의 퍼스트, 세컨드, 써드 파티로 모두 참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판타그램은 일본의 유명 개발자, 테쓰야 미즈구치(Tetsuya Mizuguchi)가 이끄는 큐 엔터테인먼트(Q Entertainment)와 함께 Xbox360 게임을 공동으로 제작 중이다. 개발중인 이 게임은 퍼스트 파티 게임으로 MS를 통해 일본 시장에 가장 먼저 발매될 예정이며, 일본을 제외한 지역의 발매 계획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MS는 '킹덤 언더 파이어: 더 크루세이더즈'의 공식 후속작 '킹덤 언더 파이어: 히어로즈(Kingdom Under Fire: Heroes)'를 또다시 미국과 아시아 시장에 공동 퍼블리싱 하기로 확정했다. 현재 판타그램과 블루사이드가 공동 개발중인 '킹덤 언더 파이어: 히어로즈'는 새로운 싱글 미션과 강화된 액션, 그리고 최대 6명까지 멀티플레이를 지원하는 라이브 모드로 중무장해 개발중이다.

'뮤'온라인으로 국내 온라인 게임계를 선도하고 있는 웹젠 역시 Xbox 360을 선택함으로써 게이머들에게 한 차원 높은 최고의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Xbox360 게임과 PC용으로 2006년 동시 발매를 목표로 웹젠이 개발중인 MMO-FPS게임 '헉슬리(HUXLEY)'는, 최신 '언리얼 3' 엔진으로 제작중이며, E3 기간 중 실제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웹젠은 '헉슬리' 외 또 하나의 대작 MMO게임을 Xbox360 용으로 이번 E3 기간 중 발표할 예정에 있다.

웹젠의 김남주 사장은 "웹젠의 개발 철학은 항상 최고의 품질을 추구함에 있다. 이번 출시되는 Xbox360는 최고 수준의 기술과 품질로 게이머에게 다가간다는 점에서 우리를 놀라게 했고, MMO인 '헉슬리'의 세계가 표현하고자 하는 모든 기능을 수용할 수 있다는 데에 아주 큰 만족을 하고 있다."며 "이번 MS와의 프로젝트를 계기로 웹젠은 향후 지속적인 차세대 콘솔 프로젝트의 준비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판타그램의 이상윤 대표는 "'킹덤언더파이어 : 히어로즈' 역시 '킹덤언더파이어 : 더 크루세이더즈'에 이어 계속해서 MS가 북미지역 퍼블리싱을 담당하게 되어 '더 크루세이더즈' 때 보다 더 큰 판매 성적을 기대 하고 있다." 며, "큐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개발하게 되어 즐거운 마음이다. 뛰어난 두 회사의 협력으로 좋은 작품이 나올 것 이라고 생각한다." 고 밝혔다.

한편, 웹젠과 판타그램 외에도 바이오웨어(BioWare), 번지 스튜디오(Bungie Studios), 등과 신생업체인 요시키 오카모토(Yoshiki Okamoto)의 게임 리퍼블릭(Game Republic), 히로노부 사카구치(Hironobu Sakaguchi)의 미스트워커(Mistwalker)등 일본계를 포함한 세계 유수의 개발사들은 MS 게임 스튜디오(Microsoft Game Studios)와 손잡고, Xbox360 플랫폼에 콘텐츠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지원에 힘입어 Xbox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서비스의 융합을 통한 탁월한 차세대 게임을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