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3] 각 홀별 게임사 부스 이모저모(2부)

남코

사우스 홀에 마련된 남코 부스에는 '소울칼리버3' '헬게이트:런던'에 많은 관람객들이 모여들었다. 관람객들은 남코가 마련한 이벤트 행사도 뒤로 한 채 게임 플레이를 위해 30분 정도 기다려야 하는 게임 플레이에만 관심을 보이는 듯 했다.


코나미

코나미 부스는 관람객들이 신작 아케이드 댄스 게임인 '댄스댄스 레볼루션:파티'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신나게 몸을 흔드는 등 마치 디스코장을 방불케 했다. 관람객들은 삼삼오오 모여 자신의 댄스에 평을 해가며 즐기는 모습이었다. 또한 코나미가 새롭게 준비한 아케이드 신작 '가라오케 레볼루션'을 마치 노래방처럼 꾸민 부스를 통해 공개했다. 아케이드 게임기 외에도 부스에서는 '매탈기어솔리드4' 동영상을 상영해 지나가는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추게도 했다.


캡콤

캡콤 부스에서는 신작게임인 '신귀무자' '스트리트 파이터' '오오카미' 등을 직접 플레이해 볼 수 있게 해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신귀무자'는 평균 10분 정도를 기다려야 플레이해 볼 수 있을 정도로 관람객들이 많이 모여들었다. '신귀무자'는 기존 배우를 쓰지 않은 새로운 캐릭터 공개와 더불어 기존 시리즈 악당역인 오다 노부나가 대신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악역으로 등장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닌텐도

닌텐도 부스에서는 닌텐도DS 게임인 '닌텐독스'가 관람객들의 사랑을 독차지 했다. 관람객들은 도우미의 상세한 설명에 따라 짧은 시간 '닌텐독스'를 플레이할 수 있었으며 짧은 플레이에 만족 못한 관람객들은 줄을 다시 서서 플레이 해볼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또한 시리즈 최초로 성인 버전 '링크'가 등장하는 '젤다의 전설 : 황혼의 공주'도 관람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또 GBA용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휴대용 게임기인 '게임보이 마이크로'도 눈길을 끌었다.


코에이

코에이 부스에서는 아시아 국가 관람객들과 아시아를 제외한 국가의 관람객들의 희비가 교차하는 것처럼 보였다. 아시아 국가 관람객들은 '대항해시대 온라인'에 유독 관심을 보였지만 그 외 국가에서 온 관람객들은 '대항해시대 온라인' 보다는 시리즈 최신작 '진삼국무쌍4'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는 듯 했다.

L.A = 박광수 게임동아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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