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무역투자청, 국내 IT기업 위한 지원 프로그램 발표
영국무역투자청은 3일 윌리엄 페더 청장의 한국 방문과 함께 유럽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IT 기업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및 국내 IT 업체들을 대상으로 9월 1일부터 시작되는 영국의 게임 전시회인 EGN 참여, 영국 비즈니스 투어 프로그램 운영방안을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영국무역투자청은 유럽시장에서 성공적인 런칭을 이루어낸 엔씨소프트 및 영국의 게임 개발사 리얼타임월드와 최근 공동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웹젠과 영국무역투자청과의 협조를 예로 들며 국내 IT 업체에 대한 현실적인 지원 정책을 설명했다.
특히, 영국 비즈니스 투어 프로그램은 국내 IT기업과 영국 유수의 IT기업이 만남의 자리를 갖고 성공 사례를 배울 수 있는 기회 제공 및 영국 각지 IT 기술의 최전방을 방문하는 3박 4일 일정의 프로그램.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들은 영국 대사관 홈페이지(www.britishembassy.gov.uk)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윌리엄 페더 영국무역투자청장은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 잠재력과 기술력을 겸비하고 있는 한국의 IT 기업들이 아직 충분한 마케팅력을 갖추지 못해 유럽을 포함한 세계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영국무역투자청은 오랜 역사에서 비롯된 마케팅 노하우를 가지고 게임과 바이오 테크놀로지 비즈니스에 강한 기술력을 겸비한 영국의 기업들과 세계 시장을 꿈꾸는 젊은 한국의 기업들이 함께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